우선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급하기도 하고 억울한데 많이 봐주실만한 채널이 이 곳 밖에 없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처음 네이트판에 글을 써보네요.. 모바일이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이상하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돈을 안주고 떼먹은 놈을 '업자z'라고 언급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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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후반 평범한 여성임. 직업은 도배,장판을 주로 하는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음.
엄마 아빠도 똑같은 일을 하고 계심. 얼마전 엄마는 한 업자z로 부터 도배 의뢰를 받았고 아빠는 그 일을 하게되심(주로 아빠는 실제 현장에 가서 시공을 하시고 엄마는 주로 가게를 보심)
견적은 약 100만원 정도. 원래 원칙상 계약금을 받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맞지만, 업자의 경우 자기도 손님한테 의뢰를 받아서 일을 맡기는 처지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미리 줄 수 없는 경우가 많음.
실제 시공사(엄마아빠) -업자- 도배 의뢰인(손님)
이렇게 업자를 중간에 두고 엄마와 손님은 이어져 있는 것임.
돈도 일이 끝나면 손님이 엄마한테 직접 주는게 아니라 업자를 통해서 주면 업자가 중간에서 얼마정도 떼어서 가지고 나머지를 우리에게 줌. 그래서 엄마와 손님은 번호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채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음.
아무튼 그래서 이번 경우도 계약금 없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음.
가게 특성상 대부분 계약서를 쓰지 않고 거의 구두 계약으로 진행하며, 계약금으로 대신 할 때가 많음.
그래도 최소한 서면으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명함뒤에 영수증을 따로 만들어서 계약금을 주면 간단히 시공일자, 주소, 계약금과 잔금 등을 적어서 나는 사진을 남겨두고 손님에게는 그 간이영수증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고 드림.
또한 문자로 거래 내역을 정리해서 한번 더 확인 문자를 남김.
그런데 이번일은 업자가 준 일이었기 때문에 계약금도 받지 못했고 자연스레 간이영수증도 남기지 못함.
그럼에도 엄마가 이 사람을 계약금 없이도, 서면상 증거 없이도 신뢰했던 이유가 엄마가 아시는분이 소개시켜준 업자였음.
엄마도 설마 아는사람이 돈떼먹겠어. 이 심정이었고, 계약 당시 하도 바빠 정신도 없어서 서면으로도 뭘 남겨둘 생각도 못하셨다고함. 그래도 최소한으로 개인 사업자 등록증을 요구했으나 끝까지 보내주지 않았고, 주민등록증만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줌. 하지만 우선 일이 급하다 하여 일을 빨리 마쳐줘야 한다고 재촉하여 일을 들어감.
그런데 일이 끝나고 업자에게 돈입금을 요구하니 아직 손님이 돈을 주지 않았다며 입금날짜를 미룸.
원래는 시공끝난 당일에 바로 주는게 원칙임.
그래도 엄마는 아는 사람이니 알겠다며 재촉하지않음.
하지만 이 업자가 내일 내일 하며 하루이틀 미루더니 아직도 돈을 못받았다면서 자꾸만 입금을 해주지 않고 거의 2주를 질질 끌음.
원래는 손님한테 돈을 받지 못했더라도 일을 시킨것은 업자z이기 때문에 자신의 돈으로 먼저 우리에게 시공비를 주는게 맞음.
근데 우리가 사정을 봐준것임.
그런데도 그 2주동안 엄마 문자에는 답장을 하지도 않았고, 전화는 안받기 일쑤였음.
결국 불안해진 엄마는 업자에게 확실한 날짜를 정해 그 날짜까지 돈을 주겠다고 약속을 얻어냄.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엄마는 다시 한번 확답을 받기 위해 전화를 걸었음.
그런데 3통4통을 해도 안받다가 5통째 전화를 받으니,
자기는 업자z의 동생이라고함.
자기도 어디 멀리 있었는데 형이 5일전에 죽었다고 해서 급하게 돌아왔다고 함.
그런데 우리도 얼마전까지 통화가 됬던 사람이 죽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증거를 대라고 하니 영정사진을 메세지로 보내줌.
우리는 그 사진도 믿을 수 없어 결국 그 도배했던 집을 찾아가 손님한테 물어보니 그 손님도 아직 일이 남아있는데 업자 z가 전화를 받지않아 전화해보니 죽었다고 하더라 하면서 안믿겨함. (그런데 도배시공비는 업자에게 전액 통장으로 입금했다고함. )
그래서 우리는 동생에게 형 통장에 있는 우리 돈을 달라고했으나 형이 죽었으니 자신은 그 돈을 못주겠다고함.
이런 경우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일단 저희가 그집을 그 업자를 통해 시공했다는 증거는
증인 2명( 업자z를 소개해준 엄마지인분과 업자z를 통해 도배의뢰를 한 손님)과
업자z와 주고받은 문자 내역(이것도 그나마 조금밖에 없어요.. z가 답장을 하도 안하고 전화도 다씹어서..)
또 손님이 그업자에게 이체를 했다는 통장내역서
이렇게 밖에 증거가 없어요..
하.. 일단 그 업자z가 살아 있다면 중간에서 돈을 안주고 횡령한것이 되어 수사를 들어가서 돈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정말로 죽었다면 방법이 없을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정말로 그런가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
(사실 엄마 지인분과 업자z도 안지 얼마 안된사이라서 그런분인지도 몰랐다네요..그래서 어디 사는지도 모른대요.. )
제발좀 도와주세요..
글 내용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엄마 - 업자 -손님 사이에서
업자가 중간에서 손님한테 의뢰를 받아 엄마에게 도배시공을 해달라고함.
2. 사정이 있어 계약금,계약서도 없이 일을함.
3. 일이 끝나고 손님에게 돈을 받았음에도 업자는 우리한테 시공비를 지불하지않음.(약100만원)
4. 엄마는 끈질기게 전화해서 결국 날짜를 정해 그날까지 확실히 돈을 받기로 약속을 받아냄. 그런데 약속한 날짜 며칠전에 확인차 연락을 해보니 업자 본인이 아닌 그 동생이 대신 전화를 받아 형이 죽었다고함.
5. 동생한테 우리쪽 상황 설명을 하고 증거들을 보내주며, 형 통장에 있는 돈을 우리에게 달라고 요구함.
6. 동생은 자긴 관계없는 일이고 형은 이미 죽었으니 자기는 못주겠다고함.
7. 우리는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증거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그 업자가 정말로 죽은거라면 받을 방법이 거의 없다고함.
이거에요.. 많이 바쁘신 분들은 요약이라도 읽고 조언좀 주세요ㅠㅠㅠㅠ 진짜 제발 너무 절박합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1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못받고 있으니 엄마아빠도 맘고생이 심하시고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경찰쪽이나 법쪽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법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글을 읽고 꼭 답변 부탁드려요.. 정말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