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올해 27이고 결혼 2년차예요. 명절은 두번째 맞느거지요..
신랑은 9남매중에 막내예요..
결혼하기전에는 아주 좋을꺼라고 생각했어요. 형님들과 나이차이도 많이 나니까 절 귀여워 해 주실꺼라 생각했지요... 근데 큰 형님 내외분은 시댁과 의절한 상태고, 둘째는 형님은 은근히 그 제사나, 맏며느리의 역할은 부담스러워 하시지요..
우리 시댁은 잘 안풀리는 집안인거 같아요. 모두들 힘들게 살지요. 특시 장가 안간 아주버님은 언제나 걱정거리죠..
암튼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말은.. 음 .. 둘째 형님 때문이죠.. 큰 형님과 의절하다보니 둘째형네에서 모이는데 형님은 절 아주 못 부려 먹어서 안달입니다.
자기집이면 당연히 자기가 많이 하게 되는거 아닙니까? 형님이 부엌에 있고 제가 거실에 있으면 그 꼴을 못보십니다. 밖에서 뭐하나 보시다가 그냥 서 있으면 부엌으로 오라가 부르고.. 가보면 할꺼 없어도 옆에 세워 두다가 생각나면 하나씨기 부려 먹어요.. 걸레 빨아와라.. 저기 흘린거 닦아라. 등등.. 암튼 절 그냥 못 놔두는게 눈에 넘 보이니까 넘 짜증납니다.
우리 신랑은 큰 형님이 의절한게 형수 때문이라 생각하고, 저보고 제발 집안의 불란을 만들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까지 했구요.. 근데 자기 눈에도 둘째 형님의 그런 모습이 눈에 넘 보이니까.. 저한테 엄청 잘할려고 노력해요..
전 둘째 형님을 이해 못하는거 아니예요.. 근데 왜 그걸 저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는데.. 구지 제가 며느리기 때문에 저 한테 그런 역할을 강요하는것 같아서 짜증이 나네요
형님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아니예요. 전 가사일도 남편도 분담하고 나름대로는 평등 부부라고 생각하는데.. 시댁만 가면 이런 트러블이 생기네요..
이런 현실이 넘넘 싫어요. 형님과 저는 세대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 넘 불공평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업무적으로 만난 사이라면 가만이 있지는 않았겠죠... 더구나 형님은 전업 주부고 전 제 일이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형님은 제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지요.. 제 연봉이 아주버님 연봉보다 많을텐데 말이죠... 전 며느리라는 그런 자리가 넘 싫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우리 신랑 가족들이니까 잘 지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제 몸을 그렇게까지 희생하고 싶진 않습니다. 해결책을 찾아 볼껍니다. 근데
계속 이런식은 사양할렵니다.. 누구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