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까지 얼마안남은 군인입니다. 휴가를 나왔는데 옆에 항상 같이 있어줄사람하나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휴가나온 오늘 하루가 너무 못마땅해 잠이 오질않습니다. 여기에 조금 털어놓으면 좀 나아질까요? 절 아무도 모르니까 괜찮겠죠? 보고싶은사람이 있는데 연락하고싶은데 으앙 ..ㅠㅠ 제가 다 망쳐놔서 연락도 하면 안되는 상황까지 몰고왔습니다.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 항상 서투른 바보멍청이똥개같은놈인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처음만난건 제가 저저번 휴가를 나왔을때 제가 일했던 장소해서 일을 도와주로 갔다가 잠깐 보게됬습니다. 일을도와주면서 조금? 친해지게됬는데 처음에 보자마자 제가 군인이여서 그런걸까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너무 예쁘더랍니다. 웃는 모습도 이쁘고 눈찌푸리는 모습도 이쁘고 막 볼도 꼬집고싶고 그런데 전전 휴가때 남자친구가 있다가 도중에 헤어져서 ..제가 술을 같이 먹는 술자리가 있었는데 너무 섣부르게 고백을 먼저 얼마 안지도 안됬는데 놓치면 뺏겨버릴거같은 마음에 해버렸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차였습니다.전 남자친구를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인생일대 처음한..고백입니다. ㅠㅠㅠ 정말 처음한 고백이 차이니까 심장이 멈추는거 같더라구요.
그날은 정말 심장이 너무 나대는바람에 잠도 못자고 꼬박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전화를했는데 저는 ..안받을줄 알았는데 받아줘서 고마웠습니다 잠깐보자는 연락을 한뒤 출근하는 도중에 잠깐 보자고한뒤 술먹고 한이야기지만 정말 진심이다라고 이야기하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친구의 생일이 얼마 안남아서 남은 기간동안 매일 편지를 쓰려고 편지지를 사서 복귀를 했습니다.. 한 10일정도 썻나? 아는 누나한테 이런방법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극혐이다 절대하지마라 부담스러워할꺼다 라고해서 안했습니다. 근데 그 10일동안 편지쓰는게 얼마나 좋던지 항상 웃으면서 썻던거같아요 그리고 그 누나가 서먹한 사이면 한 1~2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라고하더라구요.. 너무 목소리가 듣고싶었지만 제가 더 싫어질까봐 1~2주일에 한번꼴로 전화했습니다 전화는 잘받아줬는데 제가 너무 떨려서 항상..3~5분 사이에 제가 먼저 끊어버렸습니다. ㅠㅠ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모르겠더라구요 친구들이랑은 잘 떠들고 노는데 제 동기가 항상 이야기할꺼리를 생각해놓으라고해서 항상 1~2개정도 주제를 생각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그친구 목소리를 들으면 머리가 백지장처럼 하얗게 되버려서 항상 가벼운 안부랑 이런것만 가볍게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생일날 제가 아침일찍 전화해서 생일축하한다고 했더니 어떻게알았어? 라고해서 그 술자리에서 민증을 보여줬는데 그때 생일이 적혀있어서 기억하고있다가 이렇게 연락했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px에서 부담스럽지않은걸로 과자나 이런거 보내주고싶었는데.. 주소를 물어볼 용기가 ..안나서 선물도 못보내줬습니다.그러고 시간이 얼마 안흘러서 1월에 휴가를 나가서 일을 도와주로 갔는데 그친구가 아직 일하고있더라구요. 너무 반가웠는데 제가 너무 떨려가지고 아는척을 못했습니다.그러고 그 다음날 친구들이랑 술한잔 마시고 목소리가 진짜 너무 듣고싶어서 전화를 했었습니다.근데 그친구가 왜 그날 아는척 안했냐고 섭섭했다고 그래서 떨려서 말못걸었다고 했더니 막 웃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이 웃겨주고싶었는데 한번이라도 그렇게 웃어주니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선물을 준비한게 있는데 만나자 라고했습니다. 그중에 설날이 껴있어서 좀 늦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근데... 설날에 어른들이랑 술자리를 하는데 제가 술을 ..너무 많이 주셔서 엄청 마신겁니다. 한 4~5병 정도 마셨는데 술기운에 ..목소리가 듣고싶어가 전화를 했는데 안받아서 "치...미워" 이런식으로 카톡을 하고 전화를 한 3~4번정도 더걸었습니다 그러고나서 그친구가 이렇게 일방적인게 싫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도 나 안봐주네 내가 지금 길을 잃은거같은데 한번만 찾아주면 그길로만 갈게" 이런식으로 말도안되는 개소리를 싸지른겁니다. 술은.. 진짜 아오 아무튼 ..그러니까 그친구가 남자친구가 있어서 이런식으로 연락오는게 부담스럽다고 하더랍니다. 전 남자친구 ..있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그친구 페이스북 글올라오면 좋아요 누를까봐 팔로잉을 취소해 놨는데 ㅠㅠ 눈치없는 제가 밉습니다. 그리고 복귀날 작게나마 카카오톡으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연락받는게 당연히 부담스러울꺼 알아요 마지막으로 할게요 이해해줄수있죠? 사람을 이렇게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처음해보는거라 여러가지로 실수도 많이하고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엄청 잘해줄수있을꺼같아요 이런마음 알게해줘서 고마워요 대학교 붙었다면서요? 만나서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아 그리고 남자친구있는건 정말 몰랐어요. 부담스럽게해서 미안해요 많이 응원은 못하지만 심장에 무리가는 사랑 하시길 조금이나마 응원할게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요 저는 불편한 놈으로 기억되겠죠? 그건좀 슬프네요 그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 제푸념이라고 생각해요" 라고 보낸뒤 ..아직 한번도 연락이라던가 이런건 한번도 하지않았어요 ..너무 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은데 슬프네요.. 페북이랑 인스타는 친군데 제가 먼저 삭제해야겠죠? 인제 잊어야되는거 맞겠죠? 사실 그친구 줄려고
apology라는 향수를 삿습니다. 사과라는 뜻을 가지고있다고하더라구요 이거 가지고있으면 자꾸 생각나서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읽어주신분들은 제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