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남친이 자기엄마 아프다고 결혼독촉한다는 사람입니다.
결혼은 보통 사람들이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니 한번은 하는게 좋다고들 하지요
이소릴 그제도 들었는데요
구정전날 그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이 가까운대로 이사왔길래 한번은 가야지하고 갔었더랬지요
남친늦게 오더이다. 그동안 그사람이 하는말이 결혼 언제할거냐고 저 한 4년뒤에나 해야할듯하다고
그랬더만 그사람 놀라서 "왜? 저번에 봤을때는 당장에 할것같더니"그러대요
저 준비도 안됐고 그사람 마음 씀씀이가 맘에도 안들고 해서..등등 별별 이유를 댔습니다
그랬드만 해도 후회고 안해도 후회이니 해라 사는게 별거냐등등 조언을 늘어놓습니다
저 그랬지요 둘이 사는거면 맘에 안들면 박터지게 싸우든 어쩌든 지지구복아두 둘이 하는거니
하겠지만 결혼하면 그집들어가는데 그러면 상황이 틀려진다고 남의집에 남인 나하나 들어가는꼴이라고
그러니 그사람도 "그건 그렇겠네"그러대요
그때 옆에서 다른사람(첨보는 사람이지요)그런대요
"우리나라에서 그건 어쩔수 없는거 아냐 우리나라 여자들 다 그러고 살자나"
그러면서 저를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는겁니다. 우리나라 남자들 어쩔수 없나봅니다.
자기도 남자라고 그거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거죠
저요 시집가서 일하고 하는거 무서워 이러는거 아닙니다.
그놈의 말이 무서운 겁니다. 남친엄마 유별난엄마는 아닙니다. 그래도 상처줄말 아무렇않게 하는사람입니다. 자기도 그렇게 살았다고 하면서. 자기친청올케 세명 다 남친 외할머니한테 못했다고 자기엄마만 올케시중들다가 기운빠져서 돌아가셨다고 하시는분입니다.
그냥 밖에서 볼때는 좋은분인데 저런말하시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시누이고 시모인거죠.
결혼도 안한 저에게 내며느리내며느리 자기는 딸같아서 하는 말이고 딸같아서 이런것도 시키는 거랍니다. 그냥 차라리 이거 해라 저거해라 그랬음 속이나 안터질텐데. 말을 비비꼬아서 이거시키구 저거시키구 미쳐요.
제가 퉁하고 눈치없는 바보였으면 싶습니다.
남친엄마는 그거 제가 눈치 못챈다고 여기시는지 머리 쓰시는거 다보이는데 ...알면서 그냥 눈감고 넘어가는것도 못할일입니다.
거기가서 두달동안 각종 스트레스에 미쳐죽는 줄 알았습니다.
남친 옆에서 눈치줘서 모르는건지 알고도 안하는건지 어쩌다가 청소기한번 돌려주는것도 생색내며 합니다. 그 한번 시켜먹기를 남친엄마왈 " 난 내아들 저런거 시키는거 왠지싫단다"
결혼도 안하고 가서하는 전 생색은 커녕 당연한거 하는겁니다.
위산과다 분비에 속쓰려 아무것도 못먹을 정도였습니다.
하는일때문이 아니라 남친엄마 말한마디하길 비비꼬아하는것때문에요.
저 두달지나고 집에 올즈음 수고했다 이한마디가 아니라
일하는 제 뒤통수에다가 대고 한숨쉬며
"가긴 가야겠지 하지만 너가면 나어떡하니..살맛이 안난다. 여기서(남친집)에서 직장다니는게 어떠니(살림다해가며)" 이러시던 분입니다
남친고모들도 다들 왜 가냐 그러셨지요
왜 가냐니요. 제가 제집가는데도 이유가 필요한겁니까.
그집안 누구도 저 집에올때 그동안 수고했다 한사람 단 한명도 없었어요
저 싫어하셔서 하는것때문이 아니란것은 압니다
하지만 자신은 몸이 힘들니 일해줄사람은 필요한대
돈들이며 파출부쓰는건 아깝고 아들좋아하니깐 결혼시켜서 생색내고
결혼시켜 며느리되면 정식으로 일시켜먹음 좋겠다하시는 심보같은 그 느낌. 소름이 끼칩니다
저 그집시집가면 제명대로 못살것같단 생각지울수가 없습니다. 그 심하던 위통이 집에 오니 싹 없어졌으니까요.
결혼해도 후회고 안해도 후회니 하는게 좋은건 남자입장인것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시집이란걸 맛본 제입장에서는 안하고 후회하는것이 낫습니다.
적어도 몸이 편하고 남친에게 배신감 안들고 내부모님 억울한 소리는 안듣고 자존심상할일은 없습니다.
아마도 결혼 안하신분들 이거 특이한 집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조용한집 그런집들
그거 그냥 무던하신 분들이 며느리로 들어와 참고 사니 조용한겁니다
시집식구들이 잘해줘서 그런것 절대 아닐겁니다.
제남친 식구들 정말 평범 그자체인 집이대도 이러할진대 한다 작정하고 하는집은 어떨것이며
시누라도 있는집은 어떠할지 눈에 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