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 년간 쭉 판을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판 이용자 분들이 아이오아이의 최유정 양을 못미덥게 생각하시는 것인지, 최유정을 비판하는 게시글들이 프로듀스101 이후로 꾸준히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최유정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팬으로서, 판 분들이 어째서 최유정을 극도로 싫어하시는지 그 까닭이 궁금해 처음으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판 게시글과 댓글들을 보면, 최유정을 겨눈 악플의 수준이 대부분 가볍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전부 외모 비하, 키 지적 등의 인신 공격 혹은 몇몇 프로그램 속 장면을 근거로 영악하다, 여우 같다는 등의 인성 지적 뿐이었습니다. 간혹 실력을 비판하는 분도 계셨으나, 그 경우는 극소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자의 경우, 같은 인간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최유정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분들만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리란 것은 모두가 이해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굳이 악성이 짙은 본인의 의견을 판 게시글로 작성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판이 언제부터 연예인 까는 곳으로 이미지가 변질 됐는진 모르나, 못생겼다는 이유로 욕을 하는 건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댓글을 보았습니다 <최유정 못생긴게 센터빨로 떠서는 ㅋ>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프듀101를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픽미 센터 자리는 제작진이나 트레이너가 아닌 해당 프로에 출연한 연습생 101명이 공정한 투표로 정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최유정이 3대 대형 기획사 소속도 아니고, 등급도 처음에는 하위 D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일에 종사하는 연습생들이 최유정을 센터로 뽑았다는 건, 그만큼 실력과 끼가 있었다는 것이 암묵적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닐까요? 센터를 할 만한 자격이 있었기에 센터를 한 것입니다, 따라서 센터빨이라는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왜 센터빨이라는 말이 최유정 앞에 붙었을까, 라는 질문의 답이 '최유정이 공정하게 정해진 센터'였기 때문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또, 키 얘기는 반박할 가치가 없어 빼겠습니다.
후자인 인성 문제로도 논란이 많더군요.그 증거로는 대표적으로 같은 그룹 소속인 김소혜 왕따 주도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이오아이에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골든 탬버린 프로에 김소혜 양이 방청 온 것을 보셨는지요? 일반인 자격으로 최유정을 응원하러 왔다고 본인이 직접 인터뷰 하였고 리얼리티에서도 둘이 우정을 과시하는 장면들이 정말 많습니다. 골든 탬버린에서도 둘을 절친이라고 소개하였구요. 그리고 티아라 사건 기억 안 나십니까? 물론 이 두 사건은 아예 다른 맥락이지만, 그때도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시켰다고 몰아가다가 결국엔 화영의 잘못도 컸음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사람 사이 관계 문제는 제3자가 절대 함부로 추측하고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우였습니다.
실력을 비판하시는 분들의 근거는 골든 탬버린이더군요. 골든 탬버린이 무슨 프로그램인지 혹시 아시는지요? 노래 실력보다는 분장과 흥을 돋우는 요소들로 승패를 결정하는 프로입니다. 이는 고정 출연진들이 방송 중 직접 말한 부분이구요. 그런데 최유정이 그 프로에서 초이스한 노래를 소화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충분히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승리로 이끌었고 인터넷 반응도 모두 호의적이었습니다. 골탬으로 최유정을 까는 곳 처음 봤네요. 오글 거린다구요? 그럼 최유정이 골든 탬버린 취지를 무시하고, 나는가수다나 복면가왕처럼 발라드 부르며 가창력 뽐내야 합니까? 그리고 최유정 양은 전체적으로 노래, 춤, 랩 모두 평균 이상인 것 같았습니다. JYP 역시 유정 양은 모든 파트에 어울린다고 하였구요.
제가 볼 때, 저처럼 근거를 대서 최유정을 옹호하는 댓글이나 글에는, 안티 분들이 할 말이 없으신지 반박은 못하시고 반대만 누르고 가시더라구요. 그 레퍼토리가 당연한 이유는, 최유정을 까는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억지입니다. 그런데 최유정을 잘 아는 저희 팬 입장에서, 억지를 반박하는 것보다 쉬운 일이 어딨겠습니까? 그래서 반박을 하면 안티 분들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더이상 19살 여아이돌을 향한 과한 비난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유정 양이나 그 가족 분들이 도를 넘은 악플을 보고 상처 받을 거란 생각을 쥐 꼬리만큼이라도 하신다면, 절대 악플을 달지 않을 분들임을 믿습니다. 또, 이 글이 톡선에 올라 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반대만 누르고 가시지 마시구요. :)
사진은 글이 묻히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장 첨부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