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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감정이죠

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군대 가기전 1살 연상의 같은 동네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2년 좀 못되는 기간을 만나다가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요. 입대 직전부터 권태기를 겪고 있던 탓에
저도 워낙 싱숭생숭해서 그냥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훈련소에 있는 기간 동안 연락이 아예 안 되
던군요. 그러고는 수료 후에 통화가 되었는데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저도 뭐 어느정도는 직감하
고 있었던 터라 무덤덤 한 척 받아들였지만 다시 군대에 복귀를 하니 꽤 힘이 들던군요. 이런 사람
믿고 의지하며 살아온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제가 또 이거밖에 안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많
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도하고 공부도 하면서 
군생활을 보냈습니다. 서로 카톡도 차단 안하고 페북도 차단 안해놓은 상태라 항상 확인하고는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지내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을 보니 진짜 제가 이거 밖에 안됬
었나 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고, 꼭 더 착하고 저 좋아해주는 여자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느 덧 전역을 하고 사회로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바로 오늘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저만 그녀를 본 상황 이었고 그녀는 어떤 남자와 함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활짝 웃으
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실제로 본 건 그 후 처음이었습니다.) 다잡았던 마음이 무너져 내리
더군요. 그 후로 아무것도 일에 안잡히는 상황입니다. 알바를 하면서도 계속 그생각이 나고, 공
부를 하려해도 계속 그 생각이 나서 답답합니다. 분명 아직까지 좋아해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은
데 그냥 미련인가요? 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지극히 일상적인 감정인가여ㅕㅕ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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