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멀리와버렸다는 걸 요즘 느끼게 돼다른 연인들처럼 싸우도 다투기도 하면서 서로 없이는 절대 못 살것처럼 열심히 사랑했던 우리가이제는 어느새 "안녕"이라고 보내기도, 서로의 사진에 좋아요 누르기도 껄끄러워진 사이가 됬네
장거리연애로 이미 틀어질대로 틀어진 우리 사이를 이제 그만하자며 오빠가 놔버린 그날몇주동안 울기만 하면서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될 그날까지 좋아하는 마음 잊지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어느새, 우리가 안 만난지 7달, 우리가 헤어진지 4달이 지난 지금 오빠 페이스북 프로필도 이젠 자주 안들어가게 되었어혹시라도 상메가 바껴있을까봐, 페메가 와있을까봐, 카톡이 와있을까봐 늘 기다리던 나는이제 많이 괜찮아졌는지 아니면 너무 아파해서 이젠 덤덤해진건지눈을 뜨고 잠 들때까지 끊이지 않던 오빠 생각이 이젠 가끔식만 나게 돼.여전히 내 기억속의 오빠는 다정하고 멋있지만우리 참 멀리왔다는 생각이 들어
어쩌다가 이렇게 이별하고 연락하기도 불편해진 사이가 되었을까 생각해보곤해내가 없이도 오빠는 행복했을까?아니, 지금은 행복할까?첫번째 질문의 대답은, "처음엔 나도 많이 힘들었어" 였으면 좋겠고두번째 질문의 대답은, "응" 이었으면 좋겠어나도 이제는 많이 아프지 않으니까 진심으로 오빠를 응원하고싶어그러니까 오빠,이제 오빠도 나한테 그만 미안해하고, 날 그만 미워하고 이제 그만 서로를 좋은 추억으로 놔줬으면 좋겠다너무 멀리 와버린 우리가 되돌아가기엔 늦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해줄수는 있잖아?아 물론, 나도 이 말 진심으로 할때까지 몇달의 마음가짐이 필요했지만ㅋㅋ
오빠의 그 예쁜 웃음 지켜줄 좋은 여자 만나서 꼭 행복해야해다른 길을 걷는 우리가 언젠가 다시 마주치는 날이 오면 그땐 서로 잘 지내는걸로, 그걸로 인사대신에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