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게 헤어졌습니다. 상대방이 지쳐서 이미 마음 정리 하고선 헤어지자 했구요.
서로 한 달간 연락 안 하다 제가 먼저 했어요.
재회 바라면 한 달간 연락 하지 말고 운동하고 책 읽고 자존감 높이라는 재회컨설팅을 받았고요.
정말 힘들고 어떻게 지낼지 궁금했는데, 그 사람도 절 생각하고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한 마음이 계속 자리 잡고 있었는데 만나고 나서 잘 지낸다니 풀렸다네요.
다만 과거의 잘못에 대한 서로 용서와 사과를 하였고 좀 더 얘기를 나누는 중에 그 사이에 새로운 사람이 다가외서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네요.
참..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던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살 많이 빠졌다 자신감 있어보인다고 잘 됐다고 응원 해 주다가 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 청천벽력이네요.
새로운 사람과 아직 사귈 맘은 없지만 호감은 있다고.. 새로운 사람과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기에 이성으로써 조언 해 주고 술 한 잔 나누면서 회포 풀고 돌아왔어요.
재회를 위해서 내가 아무리 발버둥친들 제 3자가 나타나면 물거품이 되네요. 씁쓸해요. 얼굴 다시 봐서 좋으면서도.. 당분간은 옆에서 그저 친구로 지켜보면서 멍청하게도 미련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사귀더라도 언젠가는 헤어질테니.. 저는 그 사람 소식 듣는게.. 그게 마음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