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가 한중을 차지하고 한중왕에 올랐다.
한편 형주를 지키는 관우는 이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양아들 관평에게 말한다.
"이 기쁜 소식을 내 소중한 가족 적토마에게도 알려야겠다."
그리고 관평과 함께 적토마에게 갔더니
적토마 관리병이 적토마의 불알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관우는 화가나서 칼을 꺼내 관리병의 몸을 두동강 냈다.
관평이 적토마의 눈을 살피고
"아버지. 이제보니 적토마의 눈이 점점 변태가 돼가고 있었어요."
관우의 분노는 더해져
이미 두동강이 난 병사의 상반신을 다시 잡아 올렸다.
관평은 말렸다.
"아버지. 참으세요. 이미 죽었습니다."
관우는 그날 밤에도 분노를 해소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다음날 마량에게 말했다.
"2일후에 번성(조조 영역)을 공격하러 출발한다."
마량이 말했다.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계획을 충분히 세우고 갑시다."
관우는 흥분하면서
"나 관우가 번성 따위에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질질 끌어야 하느냐?"
마량은 더이상 토를 달지 않았고 관평도 따랐다.
관우는 번성을 공격하러 마량과 관평을 데리고 가면서
미방과 부사인에게 형주 수비를 맡긴다.
"형주를 목숨걸고 지켜라.
누구처럼 명마의 불알을 만지거나 엉뚱짓하면
한사람당 몸이 2개씩 될 것이다."
미방과 부사인은 이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불쾌하였으나
관우 앞에선 당장 드러내지 않았다.
"형주를 잘 지키겠습니다."
번성에 공격하러 가는 길에 조조의 부하 방덕이 선봉으로 나서
관우에게 일기토(1:1대결)를 신청하였다.
관우는 응수하고 방덕과 싸움을 시작했다.
대결에서 방덕은 관우에게 조금 부족했으나 차이가 크진 않았다.
방덕은 물러나지 않고 필살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갑자기 관우의 적토마가 신경질을 내며 방덕의 말을 깨물었다.
방덕은 말과 함께 넘어지면서 관우에게 욕을 한다.
"관우 이 변태 ㅅㄲ야.
평소에 적토마를 어떻게 교육시켰길래 이따구야?
아니면 치사한 방법으로 이기려는 것이냐?"
관우는 대답했다.
"내가 너따위에 치사한 방법으로 이긴다고?
난 여포에게도 치사한 방법을 쓰지 않았고
내 평생 치사하게 싸웠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
다시 말에 올라타라."
방덕은 화를 냈다.
"ㅈㄹ한다. ㅅㄲ야. 적토마 표정봐라. ㅆㅂ.. 애.로물 찍냐?
더러워서 안 싸운다.
저 변태말ㅅㄲ한테 그냥 화살이나 하나 쏴줄게."
관우는 당장 적토마에서 내려 적토마를 보호하려 한다.
"미쳤나. 이 명마는 역대급이다. 방덕 이 ㅆㅂ놈아. 죽고싶으냐?"
방덕은 화살을 쏘고나서 말했다.
"역대급 변태마다."
방덕의 화살을 막으려다 팔에 맞은 관우는
다른 한쪽 팔로 청룡언월도를 방덕에게 휘둘렀으나
벙덕은 쨉싸게 피하고 도망을 쳤다.
관우에게서 멀리 떨어져 거리를 둔 방덕은 관우에게 외쳤다.
"미친놈아. 그 말은 변질됐다. 그냥 갖다버려라."
관우의 팔을 치료한 화타는 적토마의 얼굴을 보더니
"적토마는 당장 심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외과에 전문이고
심리치료사는 지금 허창에 있습니다."
관우는 조급해하며 말했다.
"허창은 조조의 땅인데 빨리 쳐들어가
땅도 뺏고 심리치료사도 만나야겠군요."
화타가 말했다.
"그럴 필요없습니다.
관우님의 팔은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무리하지 마십시오.
제가 편지 한통이면 이곳으로 출장치료도 가능합니다."
관우는 말했다.
"조조가 있는한
심리치료사도 그곳의 영향을 받고 여기로 올 수도 있소.
조조와 허창이 무너져야 의사도 나에게 고분고분하며
적토마를 깔끔하게 치료해줄 것이오."
관우는 급하게 허창까지 치고들어갈 무리한 계획을 세웠고
조조는 그점을 이용해 손권에게 편지를 보냈다.
"관우는 욕심내고 허창까지 바라보고 있으니
이 기회에 형주를 차지하시오."
편지를 받은 손권은 자신의 부하 여몽에게 편지를 보냈다.
"관우는 미방과 부사인에게 형주를 맡기고 허창까지 탐내고 있으니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형주를 논하시오."
여몽은 형주를 공격했고
미방과 부사인은 전쟁 초반부터 항복하고 손권에게 끌려갔다.
손권은 두사람에게 쉽게 항복한 이유를 묻자
그들이 대답했다.
"관우 이 ㅆㅂ ㅅ ㄲ 가 우리한테 형주를 맡기면서
병사들앞에서 ㅆㅂ. ㅉ팔리게..
명마 불알 만지면 가만 안두겠다니 그런 소릴 쳐ㅆ부리니까
죤나 빡쳐서 그냥 항복했습니다."
손권은 답했다.
"그말이 사실인지 나중에 관우를 잡아오면 알겠지.
우선 두사람에게 작은 집을 내줄테니 잠시 쉬도록 하시오.
병사 200명이 당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오.
내 허락없이는 집에서 멀리 나가지 마시오."
형주를 뺏긴 관우는 조조와의 전쟁에서도 실패하고
후퇴할 길을 찾지못해 여몽에게 붙잡혔다.
관우는 손권에게 끌려왔다.
손권은 적토마를 압수하고 관우와 일행들을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하자
관우는 역대급 분노를 터뜨리며 욕을 했다.
"블루 마우스 베이비!"
손권은 한심하듯 관우에게 쳐다봤다.
"널 살려서 촉(유비)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데
그깟 적토마 때문에 너의 목숨과 견줄만하는가?"
관우는 곧바로 단호하게 대답했다!
"적토마는 오직 나 관우에게만 충성한다.
너같은 놈이 함부러 갖고싶다고 가지는게 아니다!"
손권은 한숨쉬면서 말했다.
"한심하다. 그냥 적토마도 다같이 데려가라.
적토마는 형주에서 몇달간 관리병에 의해 변태가 돼버렸고
그건 공짜로 줘도 가질 생각이 없다.
부하 단속도 제대로 못하는 놈들은 그냥 촉으로 다 꺼져버려라."
관우는 이말을 듣고 수취심을 느꼈다.
"나 한평생 이런 모욕은 처음 듣는다.
나의 무력은 천하무적이지만
병사 몇만명을 내가 어찌 밤낮으로 다 살필수 있는가?"
손권은 피곤하다며 더이상 말싸움하기 싫었다.
"알았으니 그만 촉으로 돌아가라."
관우는 마지막으로 말했다.
"형주를 잃고 적토마는 아프고
나는 너같은 놈에게 모욕까지 당했으니
더이상 살고싶지 않다. 나에게 청룡언월도를 달라.
내가 자결하겠다."
그리고 관우는 인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