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써보긴 처음이네요
부족할 필력이지만 또는 긴글이 될수도 있으니 재미가 없어도 읽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지금은 33살인 85년생 남자 입니다. 저는 군대를 전역한 후 2008년 8월 중순에 미국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제가 수중에 가진돈은 딱 300만원 한학기 학비는 이미 내논 상황이라 아직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저희집은 가난 하여 제가 유학을 가는거 자체가 말이 안됐습니다. 대학교를 가고 싶은데
앞으로 저 300만원을 가지고 미국 대학을 졸업 해야 했습니다. 앞길이 너무 막막 했지만
무모한 제 성격 탓에 일단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공부도 못하였고 잘하는 거도 없었지만
제가 미국에 유학을 가게된 단 하나의 이유는 미국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가 열심히만
한다면 생활비와 등록금을 벌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진 300만원은 한학기 동안 생활비와 스타벅스의 커피값으로 거의다 탕진하게 되었습니다.
대략 6개월 정도를 쓴거 같네요. 이때 차라리 중고차를 샀으면 제 미국생활이 훨씬 쉬웠을 텐데
누구 하나 그런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없었네요 ^^;
저는 남들 4년만에 졸업 하는 대학교를 7년 만에 졸업
했습니다. UCLA를 너무 가고 싶었지만 학비가 너무 비싼 관계로 가지 못하였습니다.
8년동안 고기집에서 서빙을 하면서 한달에 300조금 넘게 벌수 있었습니다.
6일씩 일하면서 학비 내기가 사실 너무 빠듯했습니다. 휴학을 하고 싶었지만 유학생 법상 휴학을
할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첫알바를 시작했을때 차가 없었습니다. 미국은 차가 없으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1시간 넘짓 거리를 항상 걸어 다니면서 낮이야 괜찮지만 밤에 협박과 구타를 당한 적이
많았습니다. 칼로도 총으로도 유협받는 상황들이 많았구요 왜냐 하면 늦은 밤에 거리에
걸어 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더구나 동양인인 제가 겁도 없이 걸어 다니면 범죄의 타켓이 되고도
충분한 상황이였습니다. 밤10시에 끝나고 항상 TIP을 나눠갔는데 밤에 안가져 가고
낮에 픽업을 해서 돈을 챙겼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삥을 뜯기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며칠동안 일을 하는데 사장님이 제가 차가 없는걸 어떻게 알게 됐는지 중고 자전거를 하나
사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 했지요 덕분에 출퇴근 시간이 반정도는 줄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낮에 일끝나고 나왔는데 자전거가 없어진겁니다 가게 옆 작은 나무에
자물쇠로 묶어 놨는데 CCTV를 돌려 보니 나무를 톱으로 잘라서 제 자전거를 훔쳐갔습니다 ㅠㅠ
그 이후로 1년후 차를 사기전까지 자전거를 대략...7개정도를 해먹은거 같습니다.
첫차를 사고 난후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아 나도 이제 차를 타고 일을 갈수 있겠구나 했는데
차를 산 그 당일날 일이 짤렸습니다. 이유는 사장이 보증으로 인해 장사가 잘됐음에도 불구 하고
파산이 되버렸습니다. 그렇게도 차를 타고 일을 가고 싶었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그 가게에선
한번두 차로 출근을 못했지요.. 차를 사고 난후 6만원이라는 돈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차가 있어기에 어디든지 갈수 있었고 거리가 멀어도 일을 다닐수 있었습니다.
6만원이 남았을때 하루 정도를 굶다가 아는 형이 밥을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같이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팠지만 쓸데 없는 자존심에 제가 한숟가락
이라도 먹으면 돈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적어도 내꺼라도) 그런 쓸데없는 자존심이 쌥니다.ㅠ
결국 밥을 먹었다고만 하고 너무 배가 고팠지만 잘참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주 정도 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똑같은 고기집 서빙 알바 였어요
일은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등록금을 내는 시기가 다가왔는데 돈이 택도 없이 너무 모잘랐습니다
대략 300만원 정도 였어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형이 있었는데 그형은 이제 곧 한국에 들어 가게
됐습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그 형밖에 없었는데 형은 제가 등록금을 못내서 항상 초초해 하는
모습을 옆에서 많이 보곤 했지요. 형이 가는날 공항에서 배웅을 하는데 형이 봉투 하나를
저에게 줬습니다. 그 안에는 미국돈 300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계속 안받겠다고 했지만
형은 괜찮다고 주는게 아니라 빌려주는 거라고 말하면서 열심히 해서 졸업 하라고 라는
말을 남기고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저는 형 덕분에 수업을 들을수 있게됐습니다. 버는 돈이 일정 하여서 항상 톱니바퀴같은
유학생활인데 이렇게 한번 학비를 내놓으면 다음학기까지 충분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다른 학교로 옮길려고 시도를 많이 했지만 결국 학교를 옮기지 못하였습니다.
저희 학교는 유일하게 학기중에 등록금 50%내고 그 이후에 나머지는 학기가 끝내기 전에
잔금을 치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이 학교에서 7년만에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4년정도 일을 하고 있을때 아르바이트 생에서 매니저로 진급을 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월급도 많이 올라서 이제는 미국 생활에 여유자금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OPT(1년인턴기간) 등록금이 들지 않기 때문에 3천만원이라는 돈을 벌수 있었습니다.
2016년 7월에 일을 그만 두고 8월 말에 한국 들어 오기 전까지 미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혼자만의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아직은 조금 후회하지만 모아둔 돈을
저 혼자 여행하는데 다 썼습니다. 호화로운 여행은 아니었지만 정말 가보고 싶은곳을 다 다녀본거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많은 이야기들은 어떻게 정리 해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 8월에 한국에 들어 와서 최근에 공채 서류에서 죄다 탈락하네요 ㅎㅎ
그치만 용기 잃지 않을 거구요 제가 느끼고 고생했던 그 귀중한 시간들 덕분에
멘탈 관리 하나는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때는 꿈이 작가였는데 글을 너무 못쓰네요 제가 ㅠ
딱 하나 말하고 싶은건 능력이 없고 돈이 없어도 누구 하나 기댈 사람이 없어도 할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할수 있습니다. 제가 8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는거 자체가 그 말이 사실이라는
이유지요. 혹시나 가난 하여 대학교의 꿈을 접은 사람들이 있다면 할수 있어요 용기를 내길 빌어요
확실히 한국은 취업이 어렵네요.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또 한번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 잘하는게 없고 스팩은 없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기 때문에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혹시나 유학생활에 궁금한 점이나 그런 것이 있다면
쪽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재미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