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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헤어졌는데 바로 맘떠난경우?, 환승(긴글)

ㅇㅇ |2017.03.12 17:25
조회 2,044 |추천 1
보통 남자가 이별을 고하는건 한참전부터 이별을 준비했고, 마음정리를 하고서 맘이 다 떠난후에 하는거라고 하잖아요?
보통은 그런게 맞는거같지만 제 전남친은 아무리 생각해도 준비하고있었던거같지가 않아요.. 아무리 마음떠난 티를 안내고 연기한대도, 저사람이 나에게 진심이구나 라는 생각까지는 들게할수 없지 않은가요? 이렇게 정말 사랑받는구나 느끼게 행동하는 연기를 할수 있는거에요???
저는 정말 한순간에 돌아선거같아요 전남자친구가. 제생각엔 지쳐서 마지막날 싸움에 홧김으로 뱉었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옆에 여사친도 있고 마음도 가고 그래서 마음정리가 빨리된건가 싶은데
정말 헤어지기 전 주까지만 해도 제가 해달라고 말도 안했는데 제사진 너무 귀엽다며 열심히 편집해서 프사하고, 자기 sns계정 저보고 관리해달라고 (비밀번호 공유했었음, 커플사진같은거 올려달라고)하고, 다음겨울엔 알바 열심히 해서 예쁜패딩 사준다고 ㅋㅋ 해달란 말도 안했는데 음성녹음까지 해가면서 약속했고요, 아르바이트 비 나오면 돈많다고 뭐먹고싶냐고 다사준다고 막 큰소리도 치고..
자기 나중에 군대가기 전에 들어갔을때 저 딴짓하지말고 컴퓨터나 하라면서 컴하나 놔주고간다고 말했는데 이걸 저한테만 한것도 아니고 자기 친구들한테도 다 말해놨더라고요 이점에서 그냥 한말은 아닌듯 싶었음. 그리고 매일 이쁘다, 공주님공주님 하면서 애정표현은 기본이고, 제 아르바이트 끝날시간에 매일매일 데릴러왔고 그랬네요. 헤어지기 바로 전날까지.
길가다 아무날도 아닌데 립스틱이며 목걸이며 사주겠다고 하고 그랬는데(제가 갑질한건 아님, 오히려 해달라고 한적없는부분에서 지가 알아서 다 해줬고 전 표현도 많이했고 그애도 그걸 알고있음. 본인입으로 말함) 제가 거절하긴했지만 항상 이런식으로 사줄까? 하는걸 많이했음..
그리고 단한번도 여자문제(지금 사귀고있는 여사친이 자꾸 연락하긴 했는데 남자친구가 보는앞에서 끊어내는걸 자주봄.), 연락문제로 속상한적이 없었어요. 매일매일 먼저 연락해주고 오래 연락 끊긴적도, 게임할때도, 친구랑 놀러갔을때도 연락 오래 끊긴적 없을정도로 연락도 잘했는데..
정말 저를 너무 자주만나고 그래서 제가 질리고 지쳤을순 있을지언정 마음이 떠났다는 느낌은 절때 느낀적이 없는데
오히려 이게 정말 안정기구나 싶었는데 뻥 차이고 일주일간 잡아도 소용없었네요.
그렇게 마지막 연락후 3주만에 여사친이랑 사귀더라고요..ㅋㅋ..
그애 심리를 모르겠어요. 그동안 진심이였는지... 정말 마지막까지 사랑받는 느낌 받으면서 잘 지냈는데 하루아침에 싸움 한번으로 헤어지고는 싹 정리가 가능한건지.. 제가 못되게굴었으면 차라리 벌받는구나 하겠는데 정말 전남자친구가 잘해준건 맞지만 갑질한적은 없었어요. 저도 ㅅ항상 표현하고 많이 고마워했고, 그랬는데 복잡하네요.. 제가 잘못한건지 제가 너무 받기만했는지 너무 의지했는지 미안하기도 하고 헷갈려요.
제생각 하긴할까요? 연락오긴할까요? 둘다 첫사랑이고 첫연애에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2년3개월 만났는데 헤어지니 그딴것도 다 소용없네요..
가족처럼 서로 부모님도 알고, 집도 드나들고 거의 매일만나면서 할거없어도 항상 붙어다녔는데.. 그게 화근이였던건지, 너무 긴장감없이 설렘없이 사귀었던건지 그것때문에 마음에떠난건지 궁금하고.. 그게 아니라면 정말 제가 잘못해서 지치게한건지.. 궁금해요
일시적으로 설렘찾아 떠난건지 아님 저한테 잘 해주는게 싫고 지치고 제가 싫어서 영영 떠난건지도 궁금해요..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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