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정말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냉정한 판단과 답을 듣고 싶어
지식인이나 이런 데다 글을 올려볼까 하다가 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겐 고등학교를 들어선 이후 친해진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그 친구와는 처음부터 친해질 수 없었고 그 친구에 미움을 사서 폭력을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그러다 오해를 풀고, 지금은 너무나도 가까워져버린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일도 같이 하게 되며 주말이건 평일이건 일주일에 거의 만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원래는 사소한 일로 몇번 크게 다투고 멀리했던 적이 있는데 다시금 풀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1. 카톡, SNS 집착다른 친한 친구와는 연락을 굳이 안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너무 편하고 좋은데 진짜 남자친구처럼 연락을 요구합니다. 제가 어디서 뭘하는지, 오늘은 뭘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보고 해야되는 압박감이 들 정도고요. 만약 연락이 안되거나 읽씹을 하게 되면 저격글을 올린다던가, 삐진 척을 해요. 정작 자신은 너가 정말 아끼는 친구라서 관심을 가져주는 거라고 하는데 전 너무 의무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여우짓흔하게 여자 분들이 여우짓이라고 하죠. 저는 노는걸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 친구도 노는 걸 좋아하고요. 남자와 술을 먹게 되었을 때 꼭 굳이 안해도 될 제 얘기들을 합니다. 갑자기 그 자리에서 저에게 서운한거라던가, 저를 까내리는 식으로 얘기도 하고요. 욕도 많이 합니다. 둘이 있을땐 해도 상관없는데 굳이 남자 있을때 욕을 더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만약 헌팅을 하게 되었을때 자신이 맘에 드는 사람이 저를 고르면 술먹기 싫어하고요. 남자들이 말걸면 진짜 이쁜 척이 눈에 보일 정도로 내숭이 심합니다. 등등
3. 따라하기본인은 따라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이 친구가 저를 따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느낄 때가 많고요. 스타일 같은 것도 비슷하구 전부터 이런 일이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커플, 트윈 거리면서 제가 산것을 구입하고요. 제일 중요한건 제가 성형을 한다고 하니 자기도 일주일만에 저와 똑같은 성형외과에서 성형을 했습니다.
4. 열등감제가 보기엔 질투와 욕심이 굉장히 많아보입니다. 남들이 사는건 꼭 사야하고 가져야만 해요. 얘네 집 가면 진짜 옷과 화장품이 수두룩 하구요. 하지만 저를 만날 땐 그 많은 화장품을 안쓰고 거지같은 허름한 제 화장품을 빌려달라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걔는 성형을 엄청 많이 했어요. 근데 저 성형 전에도 "너는 좋겠다, 남자들이 좋아해줘서~" 이런 식이나 제 외모에 대해 자기와 비교를 합니다. 자존감이 낮아요. 그리고 제가 이번 성형 후엔 더 심해졌고요. 진짜 이뻐져서 부럽다고 자기는 얼굴 왜그러냐며 칭찬인지 뭔지 당황스럽게 만들어요
5. 폭력성이번에 제가 다른 친구들을 만났다고 서운하다 부터 시작해서 자꾸 저 탓을 하더군요. 항상 싸울 때 저만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고요. 자기만 서운하고 자기만 짜증나고 자기만 스트레스 받는 것처럼 얘길 해요. 저는 좋게 나긋나긋 대화로 풀어가고 싶은데 항상 언성을 높이고, 자기 말만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싸울때 마다 저는 그냥 대화하기 싫어서 한숨 쉬고 그러는건데 그게 제 문제랍니다. 자기는 너가 담아두지 말고 자기한테 얘길 하라고 그러는데. 이 또한 소심한 것도 제 성격이구 말을 하려고 하면 제 말은 끊어버리고 무조건 니 잘못이다 라고 얘길 하는데 무슨 대화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성형한지 얼마 안됬는데 자기 열받는다고 화를 못참고 머리채 잡고 제 코를 치더군요. 정말 이해 할수 없는 행동이었고 저는 친구로 그 잠시에도 친구라 생각해서 때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울분을 토하며 소리를 지르니까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술김에 그런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를 하더군요. 지금은 또 받아준 상태입니다.
정말 잘 챙겨주고 어쩔땐 참 좋습니다. 좋은 친구인 것 같고요.근데 정말 이런 생각들을 하면 미치겠습니다. 얘와 정말 오래 친구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지,만약 친구를 끊었다해도 놀 사람도 없고 그렇게 붙어다니다가 없어지면 허전할 것도 같은데가만히 생각해보면 혼자서 그냥 짜증나고 화나고요..더 할말이 많지만 짤막하게 이 쯤 할게요. 여자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