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도 날 수 있고 서운해하기도 하는 너와 같은 사람이다.
사랑해주고 웃을때만 너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너의 말 한마디에 서운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넌 그걸 이해해주지 못한다.
내가 화를 내거나 서운해 하면 날 나쁜 남자친구로 몰아간다.
난 사과를 받아본 기억이 얼마 없다.
내가 서운해서 하는 말은 너를 화나게 하거나 가볍게 웃으며 넘어가게된다.
서운해하는 것도 화를 내는 것도 어느샌가 너의 눈치를 보며 참게된다.
어차피 말해도 이해받지 못할 걸 알게됐다.
참다참다 화를 내면 나는 나쁜 남자친구가 된다.
너는 화가나면 나의 입장은 생각을 안하고 비꼬거나 장난스러운 말투로 나를 비참하게 한다.
그것마저 너는 참길 바란다.
모든 화를 참고 너의 어떤말에도 서운해하지 않고 너에게 서운함을 느끼지 않는게 너에게 좋은 남자친구다.
나는 화가 나기도 하고 서운해하기 때문에 너에겐 좋은 남자친구가 아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지쳤다.
화를 내지도 못하고 서운해해도 이해받지 못하는 연애.
서로 다투는 중 내가 먼저 사과를 하면 사과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나만 죄인이 돼버리는 연애.
남자친구를 비꼬고 자존심을 갉아먹는 것이 잘못된걸 모르는 너가 원하는 연애.
모든걸 참아야만 좋은 남자친구가 되는 너의 연애가 아니라 서로 좋은 연애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