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힘들어
상황도 그렇고 억압받는 나 자신도
모든 게 뜻대로 되는 게 없어
그냥 널 보면 뛰어가서, 안겨서, 펑펑 울고 싶어
쎈 척 당당한 척
온갖 척은 다했지만 사실 나 굉장히
소심하고
약하고
정이 지나치게 많아서 늘 미련해
그러게 왜 잘해줬어
애초에 왜 나한테 관심을 보였어
어째서 처음 부터 쓸데없는 여지를 줬어
이렇게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왜
너 밖에 없는 걸까
난 너한테 이제 아무 것도 아닐 텐데
사무치는 그리움이
너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