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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산후우울증인가요??

힘들어요 |2017.03.18 23:40
조회 27,443 |추천 52

안녕하세요 현재 8개월 딸을 키우는 20대 초반 애엄마입니다.

현재 애기 아빠랑 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만하고 살고 셋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요즘 힘들어서 그런건지 우울증인지 좀 이상한 생각을 많이해요.

예를 들면 내가 지금 죽는다면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을까?라든가 현재 아이가 없다면 나는 지금 뭘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자주 해요.

심지어는 진짜 미친 것 같지만 이 아이가 어떻게 죽을까?라는 것까지도 무표정으로 생각해요.

방금도 전자의 대한 답을 내리는데 병으로 죽으면 병 키웠다고 죽어도 욕 먹을 것 같고 자살을 더더욱 욕 먹겠고 아는 사람에 의한 타살은 저런 사람을 곁에 둬서 죽었다고 욕 먹을 것 같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사이코패스한테 묻지마 살인이 제일 낫겠다는 생각??

요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아무 감정없이 해요.

 

이런 것도 산후우울증인가요??

이런 얘기를 판에 하는 이유는 주변에 이런 얘기를 할 친구도 없고

부모님이나 시댁에 얘기하자니 미친년 취급 받을 것 같고 해서 여쭤봅니다.

추천수52
반대수7
베플랄라|2017.03.22 19:47
30대에 할거 다해보고 놀거 다 놀아보고 계획임신으로 나빼고 모두가 바라는 시기에 애도 낳고 주5일 베이비시터를 써도 10개월때까지는 우울감이 바닥을 쳤는데.. 20대초반 하고싶은것도 해야할것도 많은 시기에 갑자기 애엄마가 되면 전 미쳐버렸을듯해요, 출산도 육아도 이제보니 체질에 맞는 사람이 있고 덜 맞는 사람, 죽어도 안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 소멸하고싶은 기분? 나혼자 없어지면 나에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슬플테니 그 사람들도 그와또 연관된 사람들도, 그냥 생명체 모두가 무의 상태로 돌아가면 고통도 번민도 없지않을까하는 그런생각..... 이런 넋빠진 생각을 엄청 했듼것같네요. 육아를 분담해줄 사람이 절실해보입니다.
베플로잉잉|2017.03.19 00:48
우울감이랑 우울증은 확실히 달라요 제동생이 우울증에 걸려서 진짜 몇달 고생했어요 확실히 달랐어요 눈에 아무런 희망같은게 안보였구요 죽고싶다 아무것도못하겠다 기쁘지도않고 웃고싶은 마음도 일도 없다 누우면 등이 뜨겁고 심장도 터질꺼같다 이런말을 많이했어요 불면증까지 생겨서 잠을 못자니까 더 잡생각이 나고 밤을 새니까 아침엔 더 멍해져있고 그래서 몇번씩 아파트에 올라가서 자살까지 하려고 시도도 하려고 해서 한번은 제가 경찰서에 동생좀 찾아달라고 신고도 한적 있었구요 저도 옆에서 많이 힘들었어요 우울증 걸리면 옆에사람이 그사람을 봤을때 표시가나요 진짜 눈빛을 보면 아..이사람 다 포기했구나 ᆢ죽을꺼같다 이런생각이 들어서 무서웠거든요 글쓴이님은 이정도 까진 아닌거같아요 저도 지금 4살딸 2살아들이 있거든요 애들키우면서 너무 힘이들때면 죽고싶다 생각들은적도 많아요 글쓴이 님도 스트레스많은꺼같은데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 제가 확실히 진단을 내려드릴순 없지만 그 느낌들을 주변사람들한테나 아니면 이렇게 글을올려도되고 속에 담아두지말고 표현하는게 좋아요 동생은 자살충동이 드는 마음을 누르기위해서 약도먹었고 상담도받아보고 잡생각도 안하려고 바느질공방도 저랑 같이 다니고 하면서 정말 거짓말같이 극복했어요 글쓴이님도 너무 진부한 이야기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 줄테니까 힘내요ㅜ저도 오늘도 너무 피곤한 하루보내고 왼쪽엔 아들 오른쪽엔 딸이 잠들어있어요 3시나 4시나 둘째는우유 달라고 울꺼고 전 또 피곤한몸 일으켜서 우유를탈꺼고 애들이 이불 잘 덮고있나 숨은 쉬나 확인하려고 몇번을 깰꺼고요 ᆢ저도 시간만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네요 우리같이 힘내요 죽으면 안되요 우리 같이 잘 살아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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