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실 연봉은 비슷해도 남친은 야근,철야도 밥먹듯이 하는 힘든일하고 쉰적도 없어요
이시점에 할 말은 아니지만....잘생기고 성실하고 착하고 나밖에 모르는 남자라 좋았습니다.
왜 고민이냐는 분들은 이해 못하겠지만....내겐 아직도 충분히 고민할만한 이유네요
난 돈이 떨어져야 일하는 게으른 배짱이라 골드미스까지는 아닙니다.
모아논돈도 얼마 없는데 투자했다가 거의 10년동안 성과도 없고
방울뱀이 남자 꽃뱀인가요? 그정도는 아닌듯....데이트비용도 남친이 거의 다 내요
자기 엄마때문에 제작년에 그지되서 글치...모아논 돈도 남친이 두배도 넘었어요
남친 만나기전부터 일도 거의 안했고...쓰기만하다 빚더미에 앉게 되서 다시 일하네요
연락도 안되고 1주일에 한번 정도밖에 못만나는데....만나면 꼭 모텔에 가려고 해서 고민인거죠
남친도 삼십대 후반에 날 만나 40대 초반을 허비하며 늙었는데...버리자니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 내가 좀 더 잘 벌었는데 경력 단절로 난 깎이고 남친은 올라서 같아진건데.
밥한번 제대로 안사준것도 미안하고 다시 돈버니 좀 잘해주고 헤어질까도 고민하다가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 갔더니 여성호르몬이 20대라며 남친 있음 건강할때 결혼하라고ㅎ
콘돔도 거부하며 덤비는 남친은 자궁 튼튼하단것도 근심거리로 만드네요.
생전 안먹어본 피임약 쎈거 작년에 한번 이번에 또 먹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이런식으로 만나느니 헤어지거나 결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결혼하자니 생각해보는겁니다.
우리집은 남친집에 비하면 잘 살지만....딸들한테 기본혼수외에 도움준적 없구요
난 요즘 나한테 관심 많고 예의 없는 형부들때메 밑에층 사는 언니는 물론 엄마랑도 사이가 안좋아 집에서 도움 받고 싶지도 않고 독립은 좀 무섭고 돈도 없고 남친과는 살고 싶은건데 이기적일까요??
이나이에 굳이 결혼이 뭐가 중요하나 싶고 결혼은 여자가 손핸데 굳이ㅎㅎ
위험한 생각일수는 있는데 원래 은둔형에 대인기피증까지 있어 조용히 동거만 하고 싶어요
남친도 내상황 내생각, 외곬수적인면까지 다 알고 있어요. 남친도 그런편이구요
음....동거하면 난 빚밖에 없고 자기가 다 부담해야 되는것도 알겠군요
그래서 남친이 결혼하자는건 아닌것 같지만....부담은 되겠네요
등본이라도 보여주면 원하는대로 해줄 생각입니다.
제작년에 남친이 결혼하재놓고 보니 자기엄마가 모은돈 다 써버린걸 알게됐고
난 니집이든 울집이든 들어가쟀는데 둘다 안되니 남친이 잠수 타고 술먹고 사고쳐 몇달뒤 나타남
안받아주다 1년지나 다시 만나며 고민 시작된거라...내고민은 9개월째네요
잠수탈땐 남친이 고민했겠죠ㅎㅎ 술먹고 사고쳐서 유치장 신세지느라 연락못했대서 용서한건데ㅎㅎ
지금은 내가 헤어질 생각이지만....사실 잠수탔을땐 내가 매달렸었고 남친속을 잘 모르겠어요
제일 용서 안되는게 평소엔 일때문에 연락 안되는건 글타쳐도, 결혼하자면서 집에도 안데려가다 일방적으로 잠수탔던게 제일 컸어요. 그때 힘들어한거 아는 친구들은 다시 만나니 미쳤다고 해요.
내가 저말을 안한것도 아니고....여전히 안데려가면서 결혼은 하자니...뭐하자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집이 쓰러져가는 초갓집이라도 데려갔음 이렇게 의심도 고민도 안했을겁니다.
바빠서라고도 하겠고 며칠전 만났을때 올해 상반기내로 데려가겠다 했잖냐 하겠죠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매달리다 한번은 수긍하고 힘들어했던건...악어의 눈물였나 싶어요
작년에 내가 다시 만나 내건 조건은 작년이 끝나기전에 집에 데려가는거였거든요
결혼 안해도 되고 날 섹파로 여겨도 좋은데....집 숨기니 유부남 아니냐고까지 말했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찝적대는 유부남들 보고 질려 굳이 결혼할 생각도 없고 의심많은거 알면서
집이 쪽팔리건 바쁘건 집에 못데려가도 믿음을 줄 방법은 많을것 같아요
남친이 집에 안데려가길래 나도 안데려와봤어요
동생 암에 엄마병환으로 집이 더 안좋은 곳으로 이사갔다며 집을 숨길때부터 남친을 못믿겠어요
몇년전 사귀는 초기에도 남친이 차가 없어 내차로 데려다 주는데...주소 안불러주고 멀찌감치 세우더군요. 사귀는 중간에야 연락 안되는걸로 싸우다 집 어디냐 화내니 그때서야 알려줬거든요.
그때집은 큰 빌라 1층 산댔는데...왜 숨기는지.
다시 만나서는 아예 바래다주는것도 피하는거 보면 그때 그집도 거짓말였을수 있겠네요
직장이랑 주민번호 물어봤고 집이 창피하면 등본이라도 떼오라 했으니, 이마저 싫다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연애만 하든 결혼을 하든 홀로 늙든 이제 직장이 확실한 사람 아님 못만날것 같아요
이십대엔 첫사랑 실패이후 철벽치고 살다 삼십대에 선도 보고 같이 일하던 사람도 사겨보니 주사나 도박이 문제거나 사소한 습관으로도 질리길래 조건 봐서 뭐하나 싶어 외모성격만 봤더니. 집을 숨기리라곤ㅎㅎ
사실 예단에 이바지, 호칭이야 안하면 그만이죠ㅎㅎ시어머니도 무시할거구요
남친엄마 싫어하는건 자기엄마도 문제고 본인도 자초했단거 인정해요
내 대쪽같은 성격 이렇게 공감해주고 더 좋아해주고 내편인 남자가 또 있을까요
놀다 튈 생각으로 맞춰준걸수도 있지만 드물게 나랑 맞는 남잔줄 알았어요
집 숨기는것만 아니면 이런 천생연분도 없네요
둘다 외곬수에 의심많고 질투 많아 남친도 겨우내 외출 한번 안하는 나 아님 감당 안될듯.
내 남혐 발언에 내편 드는것도 바람 필 확률이 그만큼 없어서인것 같네요
가끔 시집살이는 여자들이 시키는데 왜 남자만 욕하냐 할때도 있지만요
내가 니동생한테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되냐 난 싫다 했을때도 서방님은 자기라고
자기랑 같은 호칭 절대 쓰지 말라고. 자기가 더 싫다며 같이 욕 했어요.
명절음식도 자기네집은 남자들이 다 한다고.
나 게으르고 음식도 못한다 해도 사먹고 청소는 자기가 한다고 해요
예단이나 이바지 음식은 나도 결혼하고 싶었을때 잠수 타서 모르지만 문제될것같진 않네요
다시 만나고 그동안 형편은 더 안좋아져서 나한테 매달리나 하는 생각도 해보긴 했어요
마음속에 의문을 담고만 있는 성격이 못되서 결국 며칠전엔 물어보기까지 했네요
내가 집 숨기는거 따지니까 나보고 사는 층 숨기지 않았냐고 같이 따지길래 욱해서요
살고 있는 상가건물이 엄마껀데....그말은 안하고 울집이 몇층인지가 왜 중요하냐고.
내삼십대중 5년을 뺏어간 예전 남친은 몇호 사는지만으로 건물주 딸인거 알고 있더라구요
예전엔 나도 안숨겼는데...직장이고 남자고 몇호 산다고만 해도 건물주 딸이냐하니 난감해서요
더 예전엔 엄마가 건물 산것도 안숨겼는데...달라지는 태도도 싫고 들러붙는 남자는 더 싫고.
아들 낳겠다고 자식이 많아 풍족하게 자라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부잣집딸 소리도 거북하구요
남자 조건 따져 결혼하는 여자들은 속물이라고 비웃던 오빠도 막상 엄마가 건물 사니까 여자형제들 무시하고 엄마껀 다 지껀줄 아는 심보도 웃기고 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굳이 재산이나 스펙 떠들다 호응좀 해주면 속물은 싫어한다며 날 의심하는 태도....나도 당해봤고 기분 나쁜거 아는데...반대입장되도 기분은 나쁘네요. 오빠는 차도 집도 사주고 난 내가 벌어 차샀고 투자한 덴 아파트예요.
남친은 울엄마노후가 월세인거 오빠집,차 사준거, 아파트에 묶인 돈, 빚있다는 것 정도 알아요
그 아파트에 내돈 다 붓고 이후엔 니돈 부어라 해서 자기엄마가 다 써버린걸 알았었네요.
새삼 등신이던가 모은돈도 처음부터 사기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네집은 아예 안갈쳐주면서 나 몇층 사는지가 왜 궁금한걸까요.
남친 말로는 나 기다리는 동안 언제 나오나 보게 되고 불켜진데 찾다보니 궁금했던건데
불켜지는것도 내말과 다르고 무슨 계기로 거짓말한거 알게되서 황당했대요
내거짓말도 기분 나쁠수 있다 쳐도 남친이 집 숨기는거랑 비교나 되나요ㅎ
쓰다보니 정리가 되네요. 그냥 혼자 살까 합니다.
니집이 비빌데가 없어서 우리집에 비빌려고 하냐고 말해버렸어요
기분 나빠하던데...등본까지 떼오랬으니....결판이 곧 날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보나 오늘 연락 없는거 보면 잠수 탈것 같네요.
등본 가져오면 다시 믿어보겠지만....둘다 가진건 쥐뿔 없어도 자존심은 살아서.
마흔되서 만난 남자가 이렇게 좋고 힘들줄 몰랐어요....다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진 못하겠죠.
이전에 적당히 나이가 되서, 결혼은 해야되서, 외로워서, 적당히 괜찮아서, 주변 맴돌아 정들어서 만난 남자들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사랑했네요. 24살 첫사랑 3개월 이후로, 이렇게 좋아하고 고민한 적도 없었습니다.
제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조언해 주신 분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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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넘 좋은데...막상 결혼하려니
내가 보아온 결혼은....예단에 이바지음식에
내가 남친보다 연상인데 남친동생한테까지 서방님이라는 호칭 말곤 없나
남친 모아논 돈도 나보다 없고 집은 더 차이나고 연봉도 같고
내글에 또 부들부들 하는 남자들 많을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태에서 내가 임신해서 일이라도 쉬면 남친돈으로 넘 빠듯하고
남친이 콘돔도 싫어하고 만날때마다 같이 있고 싶어하고 임신시키고 싶어하는듯해서
연애만 하는것도 넘 위험하고
예단이니 이바지니 이딴거 여자들이 사회활동 안할때
딸 잘봐달라고 친정에서 시댁에 아부하던 인습 아닌가
내가 왜 저런짓까지 해가며 결혼해야 되나 싶어
엄마가 시집가라고 구박도 심하고 언니들은 캥거루라 무시하고 부부동반으로 왤케 오는지ㅠ.ㅠ
나도 짜증나서 독립은 생각중이라 남친한테 동거할래 헤어질래 물었더니 결혼하재
남친엄마 건물 청소일 하다가 뇌졸증으로 쓰러진후 쉬는데 제수씨가 간호해주길 바라더라구
남친월급 엄마가 모으고 있다더니 다 써버렸대 어디 썼는지 말도 안해준대
아무리 봐도 남친돈 동생 결혼할때 쓴거 같고
어이없는 아줌마한테 어머니라고 하기도 싫고
남친한테도 너랑 결혼하더라도 니네엄마는 난 모른다 했는데
그래도 결혼하재...설마 진짜 그러겠어...하는 마음인듯.
요즘 내 불면증의 원인인것 같아 독백하듯 떠들어봤네요
다른분들은 이런 생각 안하고 결혼하는거 보면
다들 남친을 엄청 사랑하나봐요
내 사랑은 참 계산적인것 같기도 하고
이나이에 당연한것같기도 하고
그래도 같이 살고 싶은 내마음을 나도 모르겠네요
몇년째 고민중인데...결정장애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