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17년 3월 25일 토요일! 어제 드디어 가을이가
예쁜 꼬물이들을 무사히 출산 했어요!
두 마리 다 너무 건강하게 태어나서 현재 모유 폭풍먹방 중이랍니다~~~
옆에서 탯줄도 잘라주고 지켜 보면서 다시금
생명의 신비와 꼬물이들의 본능에 놀랬던 하루였네요.
이거슨 이사박스+전기방석+담요+배변패드를 깔아 만든 녀석의 출산상자렷다
무려 출산 한달전부터 만들어 놓은 이 상자에 수시로 드나들며 가을이는 익숙해졌는데......
배변패드를 깔아서 낯선 가을이 "킁킁" 간보는 중
쑤우우욱~~~
"애비야 방이 차구나"
반려동물이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게 할 때에는 '소리'나 '손짓'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혹은 간식이 제일 좋습니다 :)
정면사진 한장은 섭섭하니 하나 더 찰칵!
배변패드도 깔았으니 이제 저기서 출산만 잘 하면 되는데!!!!!!
높은곳 보다는 낮은곳, 상자 보다는 바닥을 좋아하는 나의 딸년은......
부엌 쪽 매트를 제일 좋아 하는데......
배변패드를 제쳐 놓고 그래도 상자 안에서 출산을 하려나 했으나......
고양이는 출산 할 때 안전하고, 사방이 막혀 있는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했는데!!!
"응 안해" ......결국 탁 트이고 넓디 넓은 부엌에서 터를 잡고 가을이는 출산을 시작 했더랬죠
출산 진통이 시작 된 것은 3월 25일 아침 9시!
여담이지만 전날 밤부터 진통이 있어서(feat. 냉장고 오르려다 떨어 진 후 배아프다 한다)
새벽 4시까지 잠 못 이루고 지켜 보았으나... 너무나도 침대에서 곤히 자는 가을이를 보며
비켜달라 말도 못하고 쭈구려 쪽잠을 잤더랬죠 ㅠㅠ
오전 9시 50분 첫째 '탑'이 출산!
왜 탑이냐면... 제일 먼저 태어났으니깐...![]()
오전 11시 11분 둘째 '승리' 출산!
탑이가 나올 때에는 고통스러워 했는데 둘째는 정말 쑤욱~ 하고 나왔어요
뭔가 탑보다 작아서 그런가???
출산 장면이나 탯줄 자르는 모습은 보기 부담스러울까봐 올리지 않았어요 :)
첫째 탑이는 승리보다 덩치도 크고 어찌나 성깔있던지 ㅋㅋㅋ
가을이가 둘째 낳고 그루밍 해주는데 자기 혼자 냅둔다고 빼에에에엑!!!
이러지 뭐에요...-_-...누굴 닮아서 저러는지 원...
탑이 보다 덩치도 작고 기운이 없어 보여서 걱정했던 승리는
비록 연약하였으나 탑이 보다 모유를 찾아 먹는 시간이 두배나 빠른
똑똑이었어요! 울지도 않고 어찌나 조용조용 한지......
가을이가 걱정할까봐 애기들을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고 있어서
아직 성별 확인은 안해보았지만 승리는 왠지 여자일것 같네요!
여자여자 한 녀석...![]()
안에 전기방석 온도 쭈~~~욱 올려 주고,
탑이, 승리 넣어 놓으니 쏙 들어가서 자리 잡는 우리 가을이 :)
밥 먹다가도 아가들 우는 소리 들리면(우는건 그냥...탑이...빼에에엑 소리)
우다다다 달려가서 보살피는 예쁜 가을이
아가들도 건강히 모유 듬뿍 먹고 자랐으면 좋겠어요
상자 침대 방으로 옮겨 놓고, 안정 된 모습 확인 후 그대로 3시간 기절하여
잠들었더랬죠...ㅋㅋ 거의 밤새고 쪽잠 자서 저도 많이 피곤했나봐요
앞으로 가을이, 탑이, 승리 사진 간간히 올리도록 할게요!
다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