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갓 대학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새로 사귄 친구무리가 있는데 그 중 한명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네요...
일단 거두절미하고 말해보겠습니다.
각각 타지에서 온 학생들만 있다 보니 빠르게 친해지게 됨
이 친구는 어쩌다 보니 같이 다니게 된 친구들 중 한명임 A라고 하겠음
그런데 이 친구가 약간 답정너 낌새가 있음
답정너로 유명한 수지 닮았네 아이유 닮았네 하는 답정너가 아님
한번은 내가 교양과목 과제가 있어서 친구들한테 의견도 묻고 그랬음
그래서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모두 내가 과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
근데 A는 나에게 새벽까지 개인톡을 주구장창 보냄
나는 과제하느라 바빠서 대충 답장해주고 적당히 말 끊을라고 했음
근데 A가 "아 너 과제하느라 바쁘겠다 카톡그만할게 얼른 과제해"
이러는 거임 나는 알겠다했음
그런데 1분 후였나 카톡이 미친듯이 오길래 봤더니
나와 A가 속해있는 모든 단톡방이 활성화 돼 있었음
과방, 여자단톡방, 친구들방, 동아리 방 등등....
한참 떠들다가 친구들이 "그런데 글쓴이는 바쁜가 카톡 안읽네"이러면
"그러게 바쁜가 나타나라 글쓴이~~"
이런식으로 답장을 써 놓음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님
또 다른 일은 내가 다른 과제때문에 정보 모을 사이트가 많이 필요했었음(과제가 좀 많음..)
그런데 밤 중에 갑자기 전화해서는 자기가 사이트 찾았다며 빨리 노트북 키라는 거임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일단 노트북을 킴
날 엄청 걱정해주는 거처럼 얼른 과제하라고 닦달임
그래서 알겠다고 지금 한다고 했더니 갑자기 톡으로 쇼핑몰 링크를 여러개 보냄
결국 지 옷골라달라는 소리....
내 과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 쇼핑이 중요했던거
마지막으로 A는 자기가 과제한걸 애들한테 검사받는 습관이 있는데
나는 자기중심적인 A의 기질을 알아서 트러블 만들기 싫어서 다 괜찮다고 하는 편임
그럼 A는 글쓴이는 다 괜찮대.... 자기 생각이 없나봐 라는 식으로 말함
빡쳐서 다음에 물어볼때 고쳤으면 하는 점 말해줬더니 삐져가지고 말도 안하고 결국 안고쳐서 제출ㅋ
일단 큼지막하게 이정도인데 .. 자꾸 이게낫냐 저게낫냐 물어봐서 대답해주면 아근데 이건 이렇고 저렇고...그럼 저거 하면 되겠네 이러면 그지??? 그게 낫겠지???
이런식임... 이게 엄청 시간을 잡아먹음... 이제 대꾸도 별로 안하지만
혹시라도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더 안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