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해외사는 19살이야. 내가 가정불화도 있고 2년전에 성폭행도 당했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어. 근데 1월달에 진짜 천사같은 선생님을 만났어. 내 고민 진짜 얼마나 힘들었냐고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냐고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 자기를 이제부터 엄마로 생각하래. 근데 3월 초에 선생님이 같이 밥먹자고 해놓고 이중약속 잡고 영어가 아닌 현지말로 걔네들이랑 이야기하길래 소외감 느낀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더니 나보고 이래서 정서적으로 정상적이지 못한 애는 피해의식에 쩔어있다고 그러더라? 근데도 내가 나이가 어리니깐 사과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수업시간에 차별하고 말도 안하고 과제땜에 메일 보내도 답도 안하고 다른 현지애들한테는 친절하고 지네들끼리 페북에서 댓글달고 좋아요 누르고 히히덕거리길래 내가 페북 비활성화까지 함 ㅋ 그리고 어제 내가 이제 감정적인 문제는 풀자고 대화하고싶다고 문자보내니깐 내 주제를 알고 깝치래. 사람 짜증나게 하려면 다른사람 찾아보래. 나는 학생이고 그년은 선생이래. 그런년이 다른애들하고 같이 스타벅스가고 미팅주선하고 편애하고 너무 힘들어서 애들한테 고민상담했더니 어떤년이 꼬질럿는지 그 선생이 나보고 내 뒷담까면 모를 줄 알았지? 라고 해서 소름돋았어. 난 이제 교내에서 아무한테도 말할데가 없어. 난 한국나이로 19지만 여기선 성인이고 대학생이라서 학과장한테 말해도 미성년자처럼 보호도 못받을것같아. 학과장한테 말해도 이 선생 귀에 들어가서 더 심한 괴롭힘 당할거같아. 난 이렇게 19년동안 살면서 선생한테 통수당하는건 처음이다. 제발 내일은 내 머릿속에서 이 선생 존재가 잊혀지길 바라. 그래야 다음주 수업때 봐도 이분이 누군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