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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인연 |2017.04.03 09:35
조회 485 |추천 0

3년반 사귀고 헤어진지 5주만에 연락했어요.

 

헤어진 이유는 항상 그렇듯이 널 더 사랑할 자신이 없다, 지친다, 등 등이었구요.

웃긴 건 오빠가 절 안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하기 일주일 전에

크게 싸워서 헤어질 위기가 있었는데 오빠가 그 땐 울고불면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야하냐

하길래 저도 같이 울면서 잘 맞춰나갔습니다. 그 때 당시에 오빠도 제가 마음을

다시 여니까 오빠가 '나는 자기랑 절대 죽어도 못 헤어질 거 같다고 생각한다'고 얘기도 했고요;

근데 불과 일주일 후에 갑자기 전화로 자기가 날 안 좋아하는 거 같다며..울면서 얘기하더군요. 제가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도 없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가서 그냥 무작정 매달렸어요. 그랬더니 또 잡아줘서 고맙다네요. 자기가 권태기가 온 거 같은데 다시 좋아하는 마음 가지려고 노력하겠다면서요. 근데 결국 3일 후에 도저히 안되겠다며 이별통보 ㅎ(환승은 아닌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헤어졌을 때 상황이구요.

 

5주 뒤에

 

제가 먼저 연락해도 후회없을 거 같아서

잘지내? 라고 했는데 잘 지낸다 너는 잘 지내니? 어쩌고 하면서
서로 일상 얘기를 조금 주고받다가
갑자기 자기 마음정리 다 되면 그 때 연락준다하길래
이게 뭔 개소린가 싶어서
제가 한 번 더 잡았습니다.

오빠가 마음 정리 안 됐다고 하니깐

나도 마음 정리를 안 한 상태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보겠다

난 오빨 위해 달라지려고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운동하고 공부하고

자기계발 열심히 하고 있다. 능력이 있어야 오빠 앞에서 당당히 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오빠가 날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어이없는건 내가 학력,학점 더 좋음. 그냥 나와 함께 할 미래가 안 보인다길래 더 능력이 좋아져서 나타나려고 했다는걸 보여줌. )
이런 모습을 반성했고 등 등
난 우리한테 기회를 한 번 더 주고싶은데
오빤 어떠냐
그래도 아니라면 앞으로 다신 연락안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도 너무 마음아프고 추억이나 사진 번호
하나도 잊은 거 없다고
근데 다시 만나면 정으로 만나게 될 거 같다.
저 추억들은 다 정이라고 생각한다.
너가 앞으로 연락안하겠다하면 너무 마음아프지만
내가 거절함으로써 끝나야된다면
맘 아프지만 거절해야겠다

라고 합니다...ㅋ
 
정은 사랑 아닌가...
자기도 지금 힘들다면서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저는 연애하면서 정말 많이 맞춰주고 최선을 다 해서 사랑했다고 생각해요

(오빠 입으로도 마음이 변해가는 자기 자신이 너무 싫다고, 너가 노력하는 게 너무 눈에보이고

자기가 쓰레기 같다고, 오빠 친구들도 너 백퍼 후회한다 어쩌고 라고도 함.)

하루아침에 마음이 저렇게까지 바뀔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정말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시 제 할 일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가면 분명 더 좋은 남자 올 거라고 믿지만

서로 첫사랑이고 오래 만났고 좋았던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 못 놓고 있는게 현실이네요ㅠ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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