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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지 않는다

읽고생각하기 |2017.04.03 16:20
조회 143 |추천 3

내가 생각하는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성경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읽기란 '읽고 생각하고(묵상하고) 삶에 적용하여 읽은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독교의 핵심 진리는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간을 위해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대신 죽게 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다. 물론 추가적인 설명이 더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믿고 나서 이후의 삶이다.  신앙을 받아들인 이후의 우리의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갈등으로 이어진다. 성경이라는 분명한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데도, 기준을 외면하고 고민과 갈등을 한다.

 

성경에서 얘기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믿음으로 구원받음' 뿐만이 아니다. 읽고 배우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얘기다. 그 많은 내용을 우리는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해서 가볍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더 깊은 이해와 실천을 위해서, 또 '사랑'이라는 단어가 온전한 의미로 우리 입에서 나오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한다.

 

기존 교단의 여러 문제들이나 이단의 문제들은 이 성경의 부분적인 내용에 대한 집착, 왜곡, 확대해석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교인들은 이러한 문제가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할 능력 갖기를 (자의인지 타의인지?) 거부하고 있다. 한마디로 성경 읽기를 귀찮아하고 게을리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지성을 주셨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편향된 주장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이다.

 

나는 앞으로 이런 사항들에 대한 문제제기와 그 해결책을 논해볼 작정이다. 해결의 키워드는 '성경 읽기'다.

 

나는 평신도 사역, 평신도 신학이 우리나라 교회문화에서 자리잡기를 바라는 일반인이다. 전문가도 아니며, 이런 문제를 논하는 데 있어 훈련받은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생각이란 걸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소 서툴더라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 능력이 안 되면... 다른 탁월한 분이 나와서 건강한 문제제기를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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