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파에 앉아 TV보며
옆에 따라온 즈희집 개님 복부를
'어서 주무십쇼... 나 편하게 티비 좀 보게' 라는
시커먼 마음으로 간질간질 몇 분 해드리니
아니나다를까 눈이 꿈뻑, 꾸움뻑 하더니 잠이들더라구요
좀 있으니까 이 개님... 본격 수면에 들어갔는지
막 흐으응.... 하는
앓는 소리 비스무리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크르릉 하고 코를 골덥니닼ㅋ
뭐 평소에도 종종 코를 골아서
'ㅋㅋ이게 말로만 듣던 개저씨인가' 하고
티비 보다가 조금 후에 다시 흘끗 봤는데...
.....? 님....?
일어났는데 코가 막힌ㄱ......
는 절대 아니고 살짝 눈 뜨고 자고있더라구요 ㅋㅋㅋ
눈 앞에서 손을 흔들어도 꿈쩍도 안해요!!!!
게다가 사진으로 찍어서 안나왔지만
눈알까지 막 돌아갔ㅅ....
놀라운 것은 미세하게나마 더 가까이!!!
더더 가까이!!!!
비교를 위한 찐빵얼굴..
네, 대부분 이러고 자는 못난이입니다^^.....
간식 보일때만
필살 개인기 4종세트를
주인허락도없이 맘대로 남발하고는
간식 내놓으라며 짖는 깡패이지만^_ㅠ
아침마다 금사과 한쪽씩 안챙겨주면
밥그릇을 닥닥 긁고 우렁차게 왕왕 짖으며
시위하는 깡패견이지만..
그래도 사랑해!!!!
누나랑 같이 천년만년 해먹으면서 살자 김솜!!!
(마지막으로 누나없으니 기죽은 김솜,
하프물범같은 김솜,
블루베리 훔쳐먹은 김솜 사진 입니다 ㅎㅎ)
+추가
옴마야; 신기한 개님의 흑역사를 길이 남기고잨ㅋㅋㅋ
올린 글에 이렇게나 관심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덧글에 솜이녀석 예쁘다고 칭찬해주신 분들!!
가.. 감사합니다!! 귀엽지만 조폭같은 성질만.....
그야말로 멍멍이같은 이 성질만 좀 어떻게 하면
24시간 업고다.... 어깨 빠지겠네요^^....
강아지 사진 올려주신 분들^^
몽실몽실 포근해보이느뉴ㅠ 아가님,
귀엽게 자는 고양이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흰자를 제대로 보여준 아가님ㅋㅋㅋ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 아가들은 뭘해도 귀엽네요*-_-*
그리고 문제의 블루베리입니다만,
어머님이 냉장고에서 뭐 좀 꺼내시느라
잠시 블루베리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을
바닥에 내려놨는데,
제가 그 전에 블루베리를 먹고
네개의 꼭지점 중 하나만 대충 꽂아서 뚜껑을 닫았던게
화근이 되어....그렇게 됐습니다.......
그럼, 진짜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더 투척하고 사라지겠습니다!
(feat. 간식을 갈구하는 자의 처절함)
no pain no gain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개님도 예외란 없습니다
no 애교 no 간식
오늘도 솜이는 닭가슴살 한조각을 얻기위해
열심히 앉고 엎드리고 손을 내밀고 배를 뒤집습니다...
주인 된 사람으로 ㅠㅠㅠ
이런 솜이의 모습이 안타까워 말합니다
"솜아 우리 없이 살아도 무릎은 꿇지말자 ㅠㅠㅠㅠ
남자 무릎이 그렇게 가벼우면 안되는거다 ㅠㅠㅠ"
하지만 들은체만체 배를 뒤집은 상태로
발만 핥는 솜이는
'니가 먹을게 없어서 손가락만 빨아봐'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배부른 개의 미소.jpg
무료급식소 영업 종료 후 잠들기 직전
흐뭇한 미소를 띤 솜이의 얼굴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