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이상하다는 글 본 사람 있어?
길게 말하면 아무도 안보니까 최대한 짧고 굵게 말할겡
일단 난 수도권에 사는 여고생인데 그 동생이랑 좀 비슷해서 글써봐
내가 어렸을때 기억이 남들보다 많이 떠오르고, 그 이유는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야
2살부터 9살때까지 기억중에서 제일 많은건 엄마에 대한 기억이야
슬픈 기억 중에서는 엄마아빠가 밥먹듯이했던 부부싸움 지켜보던 일, 사람 많은 곳에서 옷 벗겨서 수치 주던 일, 내 물건을 내가 다른곳에서 훔쳤다고 말한 일, 사람들앞에서 미친 것 처럼 나한테 고함지르던일, 초등학교 3학년때 왕따 당하던거 말했는데 내 성격탓이라고 하던 일 등등 있는데
고함지르는게 니들이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야
엄마가 다혈질이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고함을 지를때 옆에 물건을 다 던지고 온 힘을 다해서 지르는거야 말로하니까 별로 안무섭네
근데 난 그게 너무 싫었어
내가 기억나는게 5살때 엄마가 너무 싫어서 벽에 기대서 여러 생각하다가 "아 저게 우리엄마였지? 엄마는 싫어하면 안되는데" 이런생각 했던거
나 그때 5살이었는데 좀 똑똑했나봐
내가 사춘기때 전학왔는데
그때도 억지로 끌려오다싶이 했어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애정결핍증같은거 있는지 여자성인한테 이쁨 받으면 그렇게 좋더라
그때 또 담임선생님이 나 이뻐해주니까 너무 좋았기도 해서 가기 싫었어
억지로 왔는데 하필 이 지역애들이 질이 별로 안좋아
첫날 어땠냐고 묻길래 애들이 너무 별로라고 했다가 내가 혼났다ㅋㅋㅋㅋ 싫은데 와서 일부러 그러냐고
그러다가 심할 정도로 한 명한테 왕따당하듯했는데 3학년때 돌림왕따 당했다가 엄마한테 말했더니 내가 혼났던 기억때문에 말하지도 못하다가 자해했었어
죽긴 싫고 관심 받고싶으니까 한번 긋고 그 밑에 1-2mm남겨두고 긋고 또 긋고 그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를 시작으로 자주 그랬어
지금도 왼팔에 얼마전에 한 자국이 있는데
이게 하다보니까 점점 심해져
첨엔 깊지 않아서 피도 방울 방울 맺혔는데
얼마전에 했을땐 좀 깊었는지 맺히다가 옆으로 흐르더라
그냥 갑자기 동생 이상하다는 글 읽고 답답해서 써봤어
나도 조울증같은거라서 의사소견서 받고
사랑 좀 받아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