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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남동생으로 인한 골절, 지금이라도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ㅇㅇ |2017.04.19 04:10
조회 1,493 |추천 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네이트판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글 남겨 봐요. 조언과 충고 많이 부탁드립니다.

 

먼저 골절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1일 민원신고를 받고 경찰이 집에 왔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에 남동생이 간장과 우유를 들고 제 방에 쳐들어와 뿌리려고 하는 것을 제가 제 방문 바깥 쪽에서 막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후드가 달린 겉옷을 입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모자를 매우 세게 당겼고, 그로 인해 제 방에서부터 거실 한복판까지 최소 3m 거리만큼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그 때 바닥에 오른손 애지 손가락이 부딪혔는데, 직후에 딱히 통증을 느끼지도 못했고 너무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이 왔을 때 손이 아프다는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애지 손가락이 살짝 부은 상태였지만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4월 18일 오늘, 여동생이 제 손을 보더니 아무래도 병원에 가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권유해서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애지손가락 견열골절 및 추지변형 진단을 받았습니다. 애지손가락 힘줄 근처에 뼈 조각이 하나 있고 이것을 제거한 후에 심을 박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2주가 이미 지나버려 제가 늦게 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집에 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울면서 고함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엄마라는 인간은 저한테 손가락 괜찮냐는 말보다 먼저 ‘병원에다 남동생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 말했냐’를 묻더군요. 가해자는 보험처리가 안 되니까 물어 본거랍니다. 그리고 ‘어차피 병원 가서 치료 받을 거 아니냐, 왜 지난 일을 문제 삼냐?’ 이러더군요. 남동생이요? ‘친구들 중에서 농구하다가 발가락 골절된 애 있는데 몇 개월만 철심 박아 놓으면 된다, 그거 별거 아니다.’ 이 지랄 하더군요. 친구들끼리 농구하다가 다친 거랑, 엄연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분되는 폭행이랑 같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심지어 그 가해자가 본인인데 저런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요 인간이라면?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지금이라도 저 새끼 처벌받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상해진단서든 본스캔이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꼭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지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 해 볼 때까진 해 보고 싶어요.

 

1. 지금이라도 처벌이 가능한지

2. 가능하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댓글로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제 질문과 상관없는 답변은 하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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