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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와서 첫사랑한 썰 14

프링글스 |2017.04.19 11:20
조회 3,160 |추천 24
방가워... 중간중간 텀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독자들도 많이 줄어든거같아
바로 시작할게
1. 내가 걔 자리에 앉아있었고 수업이 곧 시작할려고 헀는데 난 다음수업이 자습이었고 걔는 3d printing 시간이었어. 난 자습이라 늦어도 되는 시간이었거든 그래서 앉아서 안비킬건데 안비킬건데~ 그랬더니 에디가 볼 살짝 꼬집으면서 비켜줘 플리즈... 이러는데 뭔가 설레서 일어났어... 꼬집는거 원래 아프면 좀 빡치는데 살짝 꼬집어서 아프진 않았음.
2. 내가 걔랑 방과후 운동을 시작했어 웨이트 트레이닝! 근데 나는 막 크런치라고 누워서 윗몸일으키기 비슷한건데 반만 든다고 해야하나.. 쳐보면 알거야! 하여튼 그거 200개를 하고 있었고 걔는 옆에서 10킬로그램짜리 아령을 양손에 들고 우쌰우쌰 하고 있었는데, 걔가 아령을 들때마다 팔근육이 불끈불끈하는거임.. 거기서 뭔가 또 한번 반했어 난 운동 잘하는 남자, 노래 잘하는 남자에 약해... 그리고 한국은 좀 마른 남자 좋아하는 애들 많던데 난 늘 근육을 좋아했음.. 바디빌더 같은근육 말고 그냥 탄탄한 근육. 근데 내가 걔 근육에 경탄하면서 한 180개 하고 나니까 힘들어 죽을거같아서 바닥에 죽은듯이 누워있었는데 걔가 씩 웃으면서 힘내라고 해줘서 200개 다채움!! 뿌듯해.. 나도 11자 복근 원츄
3.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뭐 질문하시면 난 아는거면 대답은 하는 편인데, 한번 틀린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쭈그렁해서 에.. 이러다가 에디 쳐다보면서 :( 이런표정 했더니 에디가 피식 웃으면서 고개 절레절레 하다가 엄지척해줘썽.. 스윗해
4. 난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밖에 나갈 기회가 별로 없잖아. 미국에 wawa라는 곳이 있는데 내가 거기 밀크셰이크를 참 좋아한단말이지.. 근데 에디가 한번은 1교시 수업에 한 20분? 늦은거야 ㅋㅋㅋㅋㅋ ㅋ 보통 수업이 50분인데.. 그래서 내가 너 왜케 늦었어!! 이랬는데 에디가 선생님한테 쏘리 암 레이트(늦어서 죄송해요) 하고 내 책상 지나가면서 비닐봉지 툭 내려놓고 가길래 보니까 와와 밀크셰이크.....엄청 감동이었어.. 근데 걔 그거때문에 아마 방과후 detention도 받았을거야ㅋㅋㅋ 남아서 공부하는거. 아물론 내가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해줬지
5. 우리가 맨날 장난으로 서로 툭툭 치거나 하는게 일상이긴 한데, 한번은 걔가 힘조절을 잘못해서 날 좀 세게 친거야. 나만 그래? 팔뚝 윗쪽부분 잘못 맞으면 ㄹㅇ 개아픈거......? 하여튼 거길 맞아서 내가 너무 아파서 아!!! 하면서 뒷걸음질쳤는데 걘 장난인줄 안거지 내가 맨날 엄살피워서ㅋㅋㅋㅋㅋㅋ 양치기소녀라네. 그래서 에디가 그냥 쳐웃는데 내가 눈물고여서 쳐다보니까 걔가 엄청 겁먹은거야.. 그래서 걔가 막 왓더퍽 암 쏘 쏘리.. 미안 아팠어...???? 이러다가 팔뚝에 쪽 뽀뽀해줌
6. 5번이랑 좀 연결되는건데 그 한번 세게 맞고 나서 또 괜찮아졌다고 좀 장난치다가 걔가 또 툭 쳤는데 내가 일부러 과장되게 또 막 으앙 또 세게 때릴려고! 이러면서 도망가니까 에디가 갑자기 정색(얜 시도때도 없이 정색을 많이하는데 정색해도 잘생겨서 봐줌) 하더니 내 양 손목 딱 잡는거임 ㅅㅂㅅㅂ 그래서 내가 흐엉? 했는데 걔가 날 좀 밀어붙인다해야하나? 그렇게 양 손목 잡고 밀어붙여서 날 책상에 앉히더니 얼굴 엄청 가까이 들이밀고 진지하게 I'm not gonna hurt you.(나 너 다치게 안할거야.) 이러는데 뭔가 오그라들면서도 되게 나를 아껴주는 기분이였어. 하지만 내 팔뚝엔 멍이 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오늘도 역시 좀 사소사소한것! 다음편엔 우리가 싸웠던 얘길 해줄겡>< 우리가 진지하게 싸운적은 손에 꼽을 정돈데 그중 하나야! 제일 심했던 건 아니지만 나름 엄청 잊을수없달까...
추천수2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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