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모성애가없나봐요 딸이너무싫어요

답답 |2017.04.20 15:18
조회 241,690 |추천 95

8살딸키우는 30대워킹맘이에요 사실저는 아이를 낳을생각이 전혀없었어요 어쩌다가 피임을 잘못해서 

 

 

아이가 생기고 말았어요 

 

 

저는 지우고 싶었지만 남편이 낳아서 잘키워보자고 해서 계속 지우는걸 반대했어요 

 

 

실제로도 아이낳고도 육아는 시어머니가 해주고 저녁에는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돌봤어요 저는 아이 분유만 먹이고요 

 

 

새벽에 아이가 깨도 남편이 일어나서 아이 달랬어요   

 

 

솔직히 저는 낳은거 빼고는 한게없어요 그러고 8년이지났고 

 

 

밥상머리에서도 딸에게 먼저 말을 걸지않아요 보통 다정한건 남편이 해주고있어요

 

 

저도 이러면 안되는데 그냥 왠지모르게 딸이싫어요 ㅠㅠ 

 

 

딸도 저만있으면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조용해져요 아이가 제눈치를봐요 

 

 

학교에서 제가 차끌고 데릴러 가면 그냥 서로 차안에서 말이없어요 

 

 

저도 이런제가 싫어요 어제는 남편이랑 크게싸웠어요

 

 

어제 딸아이 행사차원에서 학부모 모임있었는데 매번 남편이 가다가 

 

일이 바빠서 저보고 한번가라더군요. 알겠다고했는데 

 

 

저도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깜빡하고말았어요 집에와서 저한테 

 

 

니가 엄마냐 너무한거아니냐 등등 많은 말을들었고  아이가 울었대요 

 

많이 미안했어요 사과하고 싶었지만 방문앞에서 결국 문을 열지못했어요 

 

 

남편이 얘기해준말이있는데 딸아이가 엄마는 날싫어하는거같다 나는 엄마가좋은데 

 

다른애들처럼 엄마랑 분식도 먹으러가고싶다 학교에도 다른애들 처럼 엄마가 왔으면

 

좋겠다고요 저는 아이에게 다가가지도 못했는데 아이는 이런 제가좋대요

 

저같은것도 엄마라고 좋은가봐요 저도 바뀌고싶어요 너무 간절해요

 

제가 어떤 노력을해야 바뀔수있을까요? 저도 내자신이 너무싫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95
반대수1,206
베플뾰뾰|2017.04.20 18:53
저 님 같은 사람 너무 싫어요. 이런말 쓰기 싫은데 정말 "극혐" 이에요. 저도 애키우고 일하는 사람이고 애 엄청 좋아하고 잘 키우는 사람 아니지만 사람들이 다독거리는 거 보니 정말 급 짜증이 납니다. 아이가 실수로 생겼던 뭐했건 그건 님의 선택과 실수 때문이지 아이 탓이 아니에요. 왜 그 일로 아이가 상처를 받아야 해요?? 애가 뭔 죄에요? 일과 양육 병행한 남편은 뭐에요? 노예에요? 피임은 둘 다 잘못한 건데 남편이 님이 지우자는 거 낳게 해서 여태 양육도 하는 거에요? 일을 정신없이 하다 아이와의 약속을 잊어요? 일은 그래도 용케 안 잊으셨네요? 모성애가 없는게 아니라 애와의 약속이 업무보다도 못한 거겠죠. 차순위. 실수로 생겼건 뭘 했건 낳았으면 책임질 생각을 해야지, 실수로 생긴, 남편이 낳자고 해서 낳은 아이라 나는 그냥 낳기만 하고 애 낳기 전처럼 살아야지. 이거였나요? 그렇게 산게 8년인데 이제와서 급해진 이유 뭐에요? 남편이 이혼이라도 하잡디까?? 8년동안 이런 상황은 한 번이 아니었을 거에요. 맞죠? 그 때마다 어떻게 넘어갔어요? 8년이라니. 진심 너무한 사람이네. 책임감이라고는 요만큼도 없고 어른도 아님. 실수로 생긴, 다가가지 않는, 불편한, 차 순위의..... 애가 자기 존재를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너무한게 아닐듯. 치료받아요. 님은 상담 수준이 아니고 병이야. 치료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진심 욕하고 싶어요. 님. 동정하고 싶지도 않고요. 어떻게 보면 8년동안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한거 아니에요? 님 엄마가 님한테 이렇게 했어요? 님이 실수로 생긴 아이라 부모가사랑도 안주고 약속도 잊고 말도 안 걸어주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부모 욕먹이지 마요. 내가 남편이었음 당신이랑 당장 이혼해요. 내 새끼한테 감히 엄마의 타이틀을 달고 어떻게 이렇게 해요. 차라리 엄마가 너를 너무 사랑했는데 하늘나라에 갔다고 설명하면 애는 엄마가 자길 사랑했다고 느끼기라도 할텐데 이건 옆에 있으면서 어떤 역할도 안하니 애가 엄마가 자길 싫어한다고 여기겠죠. 미안한데 님 같은 엄마는 없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남편이 님 같은 사람이면 전 이혼하고 애한테 아빠 없다고 말할거에요. 저도 30대 후반, 워킹맘이니 같은 상황이라 막말 좀 할게요. 도저히 못참겠어요. 야, 니가 뭔데, 뭘 했다고 어린애한테 상처를 주니? 키우는 개한테도 그렇게 안해. 8년? ㅎㅎㅎㅎ 어처구니가 없어서. 실수?? 너 소시오패스니? 너 님은 미친*이세요. 병원 가요. 뭔 사회생활을 해. 공감능력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데.
베플ㅇㅇ|2017.04.20 15:20
상담받으세요
베플Oh|2017.04.20 20:35
실수였군요. 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라고 님같은 엄마 원했겠어요? 아이가 님에게 불운이면 아이에게도 님의 존재는 불운이에요. 더 좋은 엄마 밑에서 태어났으면 사랑받으면서 지냈을 아이가 당신을 만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당신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더 행복했을 거에요. 그리고 그 원망을 애한테 쏟아내는 거죠. 아이가 못된 행동으로 주의를 끌려고 해도 당신은 할 말이 없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주입받은 아이가 그럼 어떻게 자라길 바라죠? 공허한 아이로 자랄거에요.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감정적 기반이 적으니 일탈행동을 일삼거나 혹은 사랑을 거부하거나 아니면 허겁지겁 사랑을 채우려 아무나 만날지도 몰라요. 자존감이 낮아서 누군가에게 비하를 당해도 피해를 봐도 아무말 못할 수도 있어요. 이 모든게 모성의 탓이라 그런게 아니고 부모가 제 역할을 못하면 그래요. 낳은 순간부터 사랑할 것이 아니라 책임은 다 해야 하는 거고 그 책임엔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포함이에요. 익숙치 않다고 요령이 없다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고 핑계대실 게 아니에요. 8년이면 익숙해지고 요령이 생기고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을 시간이거든요. 사람들의 비난을 마음 깊이 새기시길 바래요. 그리고 누구의 손가락질 보다 자신의 아이의 눈물을 상처로 받아들이시길 바래요. 아이가 지금 흘리는 눈물은 반드시 님에게 비수로 돌아올거에요. 그 눈물이 얼마나 큰 일인지 깨달으신다면 나쁜 엄마였고 좋은 엄마가 될 진 모르지만 최악의 엄마는 면할 기회가 아직은 남아 있는지도요.
베플뾰뾰|2017.04.21 09:53
베뎃 쓴 사람이에요. 보아하니 제 격한 글에 그래도 개선의지가 있는데라고 하신 분들 있어서 다시 글 남깁니다. 쓴이의 글이 진짜든 가짜든 절대 감싸셔선 안됩니다. 글쓴이는 30대에요. 운전도 하고 일도 하고 이런 글도 올리는 걸 보니 어디 산 속에 혼자 처박혀 있는 사람은 아니란 뜻이겠죠. 지금은 "미디어의 홍수" 시대입니다. 당장 검색창에 "육아" 두 글자만 쳐도 관련서적과 정보가 쏟아집니다. TV도 한 번 안켜봤을까요? 육아예능부터 아이 물건 광고까지 쉴 새 없습니다. 30대라니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애 낳은 친구들, 직장 동료는 없었을까요? 아이가 8년동안 한 번도 엄마에게 말을 걸거나 칭찬받으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엄마에게 자신은 엄마가 좋다라는 말은 한 적이 정말 없는 걸까요? 하다못해 시어머니나 남편이 8년 동안 글쓴이의 육아태도를 그냥 방관만 했을까요? 아니요. 분명히 주변에서 얘기가 말이 나왔을 겁니다.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4살 전후로 폭발적으로 발달해요. 뇌, 정서, 신체..모두 다요. 그 시기에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시기의 아이를 방관하고 이제와서 뭐요? 8개월 아니고 8년이에요. 신입사원이 들어와 8년이면 대리를 넘어 중간관리자 과장급이 됩니다. 일이 익숙치 않다거나 회사에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거나 맡고 싶은 일이 아니었는데 맡게 됐다거나 할 일이 아니란 거죠. 정말 급했다면 여기 글 안써요. 병원 찾아갈 머리 정도는 될거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글을 쓴 건 두 가지 경우 뿐이에요. 1.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니 진짜 급해서 보여주기 식 글을 올리고 나는 이 만큼이나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사람들이 그래도 이만하면 됐다, 넌 원한 아이가 아니지 않느냐라는 글이 많으면 남편에게 보여주고 어물쩡 넘어갈 생각. 2. 정말로 소통과 공감능력이 0 근데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한다는 걸 보니 아닌것 같네요. 정말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서 글을 올린 거라면 제목도 저렇게 쓰지 않아요. "모성애가 부족한가봐요. 아이에게 다가가는 법을 모르겠어요." 라고 쓰죠. 정말 잘못한 걸 안다면 실수로 생긴 아이라거나 남편이 낳자고 해서 낳은 아이, 딸이 싫다는 표현이나 일을 정신없이 하다 잊었다 등등의 핑계 대지 않아요. 절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반성했겠지요. 감쌀 걸 감싸세요. 그리고 쓴이, 30대에 직장다닌다니 한 마디 할게요. (자작이 아니라면) 쓴이, 인생은 실전이야. 니 얄팍한 수 남편은 사랑으로 눈감았을지 몰라도 네 딸은 아닐거다. 물론 여기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명심해. 네 존재는 딸에게 먼지보다도 가볍게 될 거다. 추가) 원하지 않았는데 모성애 안 생기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분들. 그렇담 원치 않는 출산을 한 경우에는 아이를 버리거나 학대해도 당연하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모성애가 아닌 어른으로서,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다 해야 하는 거에요. 글쓴이의 아이는 다정한 아빠와 할머니가 아니었으면 아동학대의 피해자가 됐을 겁니다.
베플ㅑㅑㅑ|2017.04.20 23:14
뭐라는거얔ㅋㅋㅋ 8살이면 딱 그때네 학교 다니기 시작해서 말 좀 통하고 앞가림 하는 시늉이라도 할때. 여태 울고불고 할 때는 남편한테 다 마루다가 이제 좀 커서 가정에서 소외당할까봐 들러붙는거면서. 이혼 당했으면 좋겠다 진심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