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잘못전달된것 같은데
엄마가 먼저 그럼 니알아서 살아라, 더이상의 지원은 없고 우리는 아들만 있는걸로 알겠다(=아들만 학비,용돈, 식비 기타등등을 대겠다), 이제부터 니알아서 학비벌어 써라
라고 하신거라 제가 맘대로 집을 나가겠다이런 의미가 아니었어요
즉, 제가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아니꼬와도 무릎꿇고 빌어야 다시 학비라든지 학원비기타 등등을 받아서 무사히 졸업가능 하겠죠
천륜을 법적으로 끊을수 없다는거 알고있어요
그러나 완전히 끊지는 못하지만 양육비 받으며 일시적단절? 인 상태는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공부 열심히 해서 복수야 저는 하고싶죠
음... 이런말 뭐하지만 장남을 챙기긴 하는데 나중에 노후를 책임지는건 저여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세요
간간히 '우리도 딸덕좀 보자, 큰딸은 살림밑천이라 하더라, 이만큼 돈들여 공부시켜 놨으면 나중에 뭐라도 해주겠지, ㅇㅇ아 엄마는 많은건 필요없고 그냥 집한채에 살림몇개만 얹어주면 적당히 살다갈란다, 니 시집가면 엄마도 너네집 근처가서 딸이 해주는밥좀 얻어먹으며 편하게 살란다' 등등
제가 들어도 아니다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냥 넘깁니다 꼬투리 잡으면 그게 또 싸움이 되니까요
암튼 저는 굳이 단절할 생각까진 아니였지만 지금 싸운뒤 몇주째 지원이 끊긴 상태이고 다음주나 다다음주 내로 학원비, 학비, 식숙비를 내야해서 양육비 얘기를 꺼낸거에요
읽고 답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인문계 다니는 학생입니다
꼭 성인분들께 조언받고 싶어 여기 글 올리게 되었고 방탈 죄송합니다
제목에 적었다 시피 저는 천륜을 끊으려 합니다
저희 가족은 오빠랑 남동생 저, 그리고 엄마 아빠 이렇게 있습니다
거의 모든일의 주도권은 엄마가 쥐고 있습니다
아빠는 뭐 그냥 엄마보고 알아서 해라 이정도?
저는 고2이고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집에는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살고 있구요
저는 어릴때 부터 숱한 차별을 받아왔습니다
기억나는 것만 나열해 보자면
1. 생일
어릴때 부터 우리오빠 생일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몇겹을 그려놓고(엄마가) 아침부터 상다리 휘어지게 차립니다
남동생 생일은 그정돈 아니어도 비싼곳으로 외식은 꼭 하구요
그런데 제생일은 거의 모르고 넘어가요 제가 생일이라 말하면 '지 낳느라 고생한 지엄마 챙길줄 모르고 낳는대로 태어난 지를 왜챙기냐, 원래 생일은 낳은 사람인 엄마를 챙기는거다' 라며 오히려 미역국을 끓여봐라, 케이크 사온나(제돈으로)이런식으로 제가 직접 챙겨야 했습니다
엄마 생일이요? 물론 온가족이 챙기죠
2. 재산분할
대대로 내려온것 까진 아니고 할아버지가 젊으실때 사놓으신 땅이나 집같은거 장남인 저희 아빠가 거의 다 받았어요
그거 제작년, 그러니까 저 중3때 진지하게 저 앉혀놓고 '이거 너희 오빠한테 다 물려주려 한다, 그러나 동생 장가갈때 집하나는 해줘야 할테니 동생몫으로 3분의 1정도 때어놓으려 하는데 혹시 서운하진 않지?'
당연히 서운하죠 같은 자식인데... 저는 어디 결혼 안하나요
그러나 제돈도 아니고 아빠가 받은거 엄마가 나눠 주는데 제가 할말이 있나요 그냥 응.. 이러고 끝났습니다
3. 먹을거
진짜 개인적으로 가장 치사한 차별이라고 생각하는데
고기, 특히 닭같은 경우 큰닭 한마리로 닭볶음탕 하면 한끼로 끝납니다 자주 해먹는 편인데 저는 그 닭볶음탕의 다리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치킨같은 경우는 두마리 시켜서 동생이 다리 두개(눈치도 없고 좀 이기적이라) 오빠가 다리 두개인데 엄마 눈치보면서 오빠가 양보해준 다리 한개 먹고 그래요
그래도 닭볶음탕의 다리는 제 기억으론 먹어본 적이 없네요
다른 비엔나나 동그랑땡 너겟 등등 갯수가 정해진 반찬은 제가 늘 강제로 양보해야 합니다
이것외에도 많은데 이번에 연을 끊어야 겠다 작정한게
용돈문제 입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저는 기숙사 생활중이라 주말에 집에 가거나(사실 갔다오면 기분나쁜일이 많아 잘 안가지만 그래도 2주에 한번은 가요) 학원갈때, 또는 친구들이랑 간식 먹거나 책값말고는 돈쓸일이 잘 없어요
오빠는 이번에 대학생이 되서 돈쓸일 많은거 인정하구요
그런데 중3인 동생, 정말 왜그렇게 돈이 많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는 30인가 받고 동생은 15만원, 저는 5만원이요
여기서 교통비, 가끔 친구랑 먹는 밥값, 책값 다해결해야 하는데 고등학생, 그것도 이과인 저는 한달에 적어도 문제집 두권은 삽니다
그런데 동생은요 네, 교통비 드는거 인정해요
그것말고는 다 친구들이랑 노는비용일텐데 15만원이라니요 솔직히 이건 진짜 아닌거 같아서 내 용돈 인상해 달라하니 셋중에 제가 제일 돈 많이 들어가는데 그것마저 인상해 달라니 어이가 없대요
셋중에 가장 돈 많이 들어간다니요
대학생인 오빠 등록금만해도 뺨을 후드려 치는 가격일텐데 저요? 학원비 한달에 50정도? 학비(국립이라 적은편이고 분기별로 내요) 기숙사비(아침점심저녁 급식포함 달 35) 다 합쳐서 넉넉히 100정도라 하면 오빠 다달이 30용돈만 해도 만만치 않을텐데
아무튼 안된다 하길래 솔직히 서운하다하니
그럼 니알아서 알바하든 구걸하든 돈벌어서 월 10을 쓰든 100을 쓰든 상관안한다고, 이참에 그냥 연끊고 우리는 아들만 있는셈 치겠다, 다달이 나갈 돈 100은 줄어서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아빠는 아무말 없어요
원래 자식교육은 다 엄마몫인줄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말해봤자 아빠는 엄마 못이겨서 그냥 저보고 사과하라 하실건데 저는 솔직히 제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어요
돈더 달라고 한거? 그것도 동생에 비해 훨 적은데 그정도 불만도 말못하나요?
이때까지 서운했던거 다 올라오고 당장 다음달 학비, 기숙사비, 학원비, 책값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이참에 제대로 법적으로 정리해서 성인때까지의 양육비 받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