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20살 갓대학생이었고 아빠 27살 회사다닐때 내가 생겨서 결혼하고 엄마는 대학교도 그만두고 가정주부로 살았거든 아빠는 대학 안나오셨고....
근데 요즘 생각하는건데 과연 내가 안생겼으면 엄마아빠가 결혼했을까? 생각할때마다 기분 되게 이상하고 그렇다;
그렇게 생각하면 솔직히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어. 나는 부모님이 만들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 청춘남녀가 불타다보니까 생긴 결과물인거잖아 냉정하게
근데 태어나서 엄마아빠한테 사랑은 많이 받고 자랐거든... 사랑해서 아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아기가 만들어지고보니 사랑을 한다 이렇게 느껴진달까 나는..? 원래 나같이 부모님이 사고쳐서 태어난 애들은 그렇게 생각이 드는게 정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