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3. 엄마아빠가 날 붙잡고 미안하다고 그만하겠다고 후회했으면 좋겠어

너무복잡 |2017.05.07 13:15
조회 335 |추천 4

고3인데

성적이 1학년 때까지 중상위~상위권 유지하다가 2학년때부터 슬슬 떨어지더니 3학년때 급 떨어져서 지금 하위권임.

부모님한테 온갖 쌍욕 다듣고 쳐맞고 울면서 쓰고있다

소리지르는 건 기본이고

정신나간년,  미친년, __, 씨팔년, 니가 그러니까 안되지, 저 멍청한 년, 돌대가리냐?, 내가 죽어야지, 지랄하지말고 짜져있어라,  내가 널낳아서 왜 이고생하고있느냐, 저런년들이 사회 불공평한다고 욕한다, 내가 능력없어서 널 이따구로밖에 못키워줘서 조카미안하다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발 지금은 자기가 미쳤다고 저런년한테 투자하고 있다고 신세한탄중..

공부못하는게 죄냐? ㅋㅋㅋ평생 들을 욕 오늘 다 들은 것 같아

2학년때부터 입이 근질근질하시더니 오늘 터지셨네 나완전 세시간동안 넋 잃어서 아무것도 하기싫어

어릴때부터 많이 맞고자라서 자존감 제로인데 이 말 들으니까 진심 내가 살면 안되는 기분이야

교통사고 나거나 내가 자살기도해서 응급실에 실려갔으면 좋겠어

그래서 엄마아빠가 나 붙잡고 미안하다고 울었으면 좋겠어 이제 그만하겠다고

근데 죽기는 두렵고 살기도 두려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돼

나진짜 힘들어

하루에 십몇시간씩 의자에 앉아있다가 척추측만증 생기고 인강강사 이지영처럼 커피씹어먹다가 토하기 일쑤고

나를 위해서 공부하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래냐진짜

난진짜 공부하기 싫어 나 진짜 토나올것같아 책만 펴면 엄마아빠 얼굴 아른거려서 진짜 기분나빠져 엄마아빠 체면 위해서 공부하라는 거 아니야?

학원도 다 끊으래서 알았다고 다끊겠다고 했더니 ㅋㅋㅋ진짜 후회안하냐고 진짜끊을 거냐고 90번넘게 물어봄

 지들이 불안해서 그러지뭐.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이지랄하니까 죽이고싶겠지? 

난진짜 어릴때부터 엄마아빠가 조카시켜서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뭘 하고싶어도 무서워서 말도 못꺼내봤고 내가 생각해도 순종적으로 살았어

심적으로 힘들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진짜 내가 죽어야 엄마아빠가 내맘을 좀 알까?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