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긴 음슴체 많이 쓰니까 음슴체 갈게요
때는 2017년 5월 1일 오후 7시경
직장이 가산이라 퇴근을 하고 있었음
가디역 4번출구로 계단을 올라 가는데
왠놈이 어떤 여자 뒤에서 좀 어정쩡하게 붙어 있는게 보임.
올라가면서 슬쩍 봤더니 치마속을 폰으로 찍고 있는 거였음.
정의감이 활활 갑자기 불타오름
등짝을 한대 후려 갈김.
이놈이 쭈뼛쭈뼛 하면서 인사를 함.
앞에 아가씨한테 말했음
"아가씨 뒤에서 이사람이 치마속 찍고 있었어요"
이놈이 도망치는 게 아니겠음?
잡음. 뿌리침 잡음. 뿌리침
4번출구 앞 올리브 영 앞에서 난투가 시작 됨.
이놈은 이놈대로 도망 가려 하고 나는 나대로 잡으려고 하는데
이놈이 덩치가 좀 있었음 -_- 게다가 얼마나 힘이 세던지
잡고 온몸으로 막으며 "경찰에 신고 해주세요!!!"
라고 함. 근데 사람들은 전후 사정을 모름 -_-; 아 ㅅㅂ.
이런 난투 와중에 그놈 상의가 찢어지고 셔츠가 찢어짐.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잡고 잡는데 이놈이 결국..
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감 -_-;;
결국 이놈은 상의는 탈의 한채 난닝구 셔츠 상의는 벗어둔채
반라로 마리오 아울렛 쪽으로 뛰어감.
아 뛰어가서 잡을힘은 없음.. -_-..
경찰에 신고 해주시던 아주머니 도망간 거 보고는 어떡하죠. 경찰 오라고 할까요 하심.
이미 범인은 도망가고 어쩜.. 그냥 두시라고 했음
아가씨한테 괜찮냐고 물어봄. 아.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함 - _-;
그래도 알아 들을 수 있다곤 함. 앞으로 조심하라고 하고 종결 함.
뭐 인증사진이고 뭐고 찍을 것 없이 회사 단톡방에 얘기 했는데
그 현장을 울 직원이 보고 사진을 찍어줌;;
내가 찢어버린 난닝구
찢어버린 상의와 셔츠 그놈의 안경 -_-;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그놈이 도망가다가
신발 흘리고 감.. 신데렐라임.
5월1일 가산역 근처에서 상의는 탈의한 채 한쪽발은 맨발로 뛰어 다니는 사람을 봤으면
그놈임.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