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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때 헤어지는 이유를 다 설명해 줘야 하나요?

ㅇㅇ |2017.05.11 10:03
조회 1,333 |추천 0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 합니다.
그러니 이유가 뭐냐고.
자기의 무엇이 싫냐고 합니다.
지금 와서 헤어지려고 하는 이유는 전부 입니다.
전부 다 싫어요.
이기적이고 못됐고. 자기중심적이고. 돈도 없고.
빈대 같고. 유흥도 좋아하고. 책임감도 없고.
자기 관리도 안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등등 이유가 차고 넘칩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싫습니다.
그런데 왜 사귀었어 하시겠죠.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연기와 거짓을
구분해 내지 못해 만났습니다.
사이가 깊어졌다 생각하니 서서히 하나둘 보이는 모습에 그래도 참으려고 참으려고 하다가
점점 더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지려고 합니다.
그럼 저 이유들을 말하면 되겠죠.
그럼 저 모든 이유들의 예를 대보라고 합니다.
상세하게 모든 이유를 다 설명하고 언제 어디서 자기가 어떻게 이기적인 행동을 얼마나 했는지
다 설명하라고 합니다.
다 기억 안나요. 세세하게 기억 안납니다.
큰 덩어리 적인것만. 그때 그때 불쾌하고 실망 하는 점들은 매번 일기에 적어놓는 것도 아니고
참자 참자 하고 넘어가서 기억 안나는 일도 많아요.
그럼 기억 안나니까 정확히 상세히 설명 못하니까
없는 일이라고
아무 이유 없이 못 헤어지겠답니다.
그래서 기억 나는것만 말하다 보면.
이 사람이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은데
그때 장소가 조금 틀렸던거나. 시간이 제가 말하는것과 틀린거나.
아니면 니가 이렇게 행동하고 말한것이 싫다.
라고 했을때 그 말한것이 의미는 같은데
단어가 다르거나. 어투가 다르거나
제가 그 대화 전부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제가 하는 말들을 신뢰할수가 없기 때무네 인정힐수가 없답니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해도
자기가 하는 말을 정확히 기억도 못하면서
뭘 헤어진다고 고집 피우는 거냐. 이런식입니다.
헤어지려면 이유의 모든것을 육하원칙 맞춰서
모든 예시를 전부 상세히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다 살명해야 하나요.
그냥 그런 사건. 그게 이기적이고 어떻고 어떠하니까 난 헤어지겠다.
해도 완전히 완벽하게 정확하지 않는 내 기억력으로 하는 말.
자긴 받아들이지 않겠답니다.
마이웨이. 헤어지자 해도 무시하고
적절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납득할수 있는
상황적 모든 증거가 안되므로 헤어질수 없답니다.
뭔 법적 판결인가요. 이게.,,
이런 모습도 질리니까 제발 그말하자 해도 막무가내고.
저도 모르겠다. 난 말했으니 헤어지겠다.
하고 무시하면 집 앞 와서 대화하자며 이유도 없는걸로 자길 찬다고
자길 가지고 놀았다고 얘길 하자며 계속 문 두드립니다.
결국은. 뭐...
저보고 정확히 완전 무결하게 기억도 못하는 저도 문제가 많으니까 둘 다 부족한건데
부족한 사람끼리 잘 만난거 아니냐고.
둘다 마찬가지니까.
서로 맞춰가며 계속 만나잡니다.
저는 싫어요...진짜 너무 헤어지고 싶어요.
경찰에도 신고해 보고 전화도 차단해 봤습니다.
근데 무슨 짓을 하는것도 아니고
문 두드리며 얘길 하자. 거리는거라서 또 오던데요? 당장 데려가긴 하는데.
본인이 또 오려면 또 와요.
어떻게 자길 신고 할수가 있냐. 자기가 도데체 뭘했냐.
너도 똑같이 부족한 인간이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
니가 몰라서 그러는데 우리 잘 어울린다.
정말 헤어질거면 정확히 이유를 완벽히 모든 예와 증거를 들어 설명하면 될거 아니냐.
그럼 자기도 납득할텐데. 합니다.
글 읽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이미 이걸로 전 이미 싸이코 패스 스럽다고 느낍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고. 더이상 말도 섞기 싫습니다.
다 싫어. 그냥 됐고. 제발 더이상 찾아오지마. 해도 자긴 하고 싶은 얘기가 있고. 좋게 얘기만 하는건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사람을 어떻게 이렇게 취급을 하냐.
확실한 이유도 없이. 자길 차다니.
다른 사람 있지? 다른 사람 생긴거지?
솔직히 말해라. 바람 핀거지? 너는 나의 마음을 이용한거다. 마음 변하니 핑계대며 버리려는 거다.
자기가 순진하게 너 같은거 한테 마음을 줬다.
자긴 정말 사랑하게 되었으니 책임져라.
바람 핀거면 상대방 가만 두지 않겠다.
아니라고 해도. 그럼 도데체 자길 왜 버리려는 거냐.
납득할수 없다.
자기가 보기엔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우리 둘다 비슷하게 부족한 인간일뿐인데
너는 나랑 헤어지려 한다.
정확히 기억도 못하는 사소한 그런 이유는 받아들일수 없다.
너는 나랑 마찬가지다. 우린 잘 어울린다.
반복입니다...
계속 헤어진 이유를 완벽히 다 설명하랍니다.
이제 아무말도 하기 싫습니다.
얘기 할수록 저 사람 입장에서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 치고
자길 버리려고 하는 x년.
자기랑 비슷한 수준이면서 자기에 만족 못하고 다른 더 나은 사람을 찾기 위해 자기 마음 농락하고 이유도 설명못하고 튀는 xx년 되네요 ㅋㅋ
해어지는 이유 완전히 완벽히 설명 못하면 못 헤어지나요.
사람은 다 부족하니까 저도 부족한점 있으면 잘 어울리니까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면 안되나요?
전 점점 지치는데 참 이 사람은 체력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완전 신념이 있어요.
이사 밖에 답 없을까요...
아니면 혹시 제가 정말 이상한가요..?
이제까지 만난 사람중엔 헤어지는 이유 완전히 다 설명해야만 납득한단 사람 없었는데...
이걸 뭐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요...
전 말이 안 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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