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사랑하던 전 남친이 있었어요..
보통 연인들 처럼, 뜨겁게.. 정말 이런게 사랑이구나~ 느낄정도로
사랑했던 사람이었어요. 어린 저에겐 처음으로 느껴본 감정이구요
그 사람과 만날 때, 나를 너무 힘들게 했어요.. 너무도 많이 싸웠어요
서로 사소한 것들로 싸우다보니.. 그게 저한텐 독이 되었나봐요
상처가 쌓이고 쌓이고, 무뎌지고 무뎌지다 보니
어느새.. 저는 그 사람의 가시박힌 말에도 웃을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그 사람과의 싸움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고..
그 사람의 사소한 것에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지면서...
사랑도 포기했어요. 서로 지치고 힘든 연애를 마무리하자고 이별통보를 했죠
사랑했지만, 너무도 힘든 기억들이 많아서.. 최대한 매정하게 몰아붙였어요
이렇게 다시 힘들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말이에요.
처음엔 많이 힘들 줄 알았는데, 그 사람 없이도 잘 살더라구요 놀랍게도.
조금씩 싸우면서, 헤어짐에 대한 준비를 했나봐요.. 저도 모르게.
매일 전화오는 그 사람을 밀어내면서..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하루하루 무뎌지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진지 이제 1달 반.
또 전화가 왔어요.. 받지 말아야 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고.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아서.. 강하게 보일 맘으로 전화를 받아버렸어요
이상하게... 전화를 받자마자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
그 사람에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눈물이... 정말 사정없이 흐르더라구요
잘 지내냐는, 그런 일상적인 말들을 하고 나서 전화가 끊기자
지금까지 흘리지 않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통곡했어요....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그 사람 목소리에 왜 눈물이 왈칵 날까요... 다시 심장이 터질 거 같아요..
그 사람.. 기다리겠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그 사람 만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왜 다시 감정이 되살아 나는 걸까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아요...
아마 다시 받아 달라고 연락올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