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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극복할 수 있겠죠 ?

몰랑ㅇ |2017.05.13 00:50
조회 216 |추천 0
약 3개월전,
서로가 서로에게 지쳐
아직 사랑하지만 그만하기로 한 그날..
통화로 둘다 울면서 자기가 더 좋아했었다고 말하면서
전화 끊으면 정말 헤어지는거냐고.. 인정하기 싫었던 그날.
울고불고 난리쳤던 그날이 잊혀지지 않는다.
세상이 정말 곧 무너질거 같이 아프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먹기도 싫고 4일을 물만먹고 지냈지만
야속하게 세상은 그대로 잘만 흘러가더라
남들은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나는 왜 이럴까
쓸데없는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헤어지기로 했지만 습관처럼 되버린 연락은
처음에 설레였던 시절의 연락처럼 애틋했다
그럴꺼면 왜 헤어진건가.. 울며 지내던 몇일간을 잊을수가 없다
헤어진지 몇일이 되지않아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다시 재회하기로 했다.
초반에는 연락을 소중히 서로 여겼고..
헤어진 연인은 또 결국 헤어지더라는 말 따위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거라 난 자신했다..
데이트를 해도 똑같은 만남,익숙한 장소..
결국 그말이 맞았나보다
3개월동안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또 다시 오게될 이별을 예상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왔던것같다.
나보다는 그사람의 미래를 더 걱정하면서 말이다..
만약 내가 아니라면... 착한여자를 다시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텐데...라고
연락에 민감한 어린여자와 일이 더 중요했던 연상의남자.
그렇게 서서히 똑같은 이유로 또 헤어짐을 마주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망가져버려
몸무게가 7키로나 증가했다.
앞으로 평생 그 사람의 소식조차 모르고 지낸다면
난 정말 어떻게 살지? 하는 그런 비참한 생각들로 인해...
내가 참 그사람을 많이 사랑했나보다.
요 며칠 연락이 느슨해 지고 뭔가 느낌이 안좋았다
결국 금요일 저녁. 내가 먼저 서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지난번 처럼 울고불고 밥도 안먹힐 줄 알았다
아니더라, 정말 사랑했다 라는 말 때문에 눈물이 조금 났을 뿐,
아무렇지 않게 집에 들어와 늘어난 체중관리를 위해 운동을 했다.
그동안 많이 생각했고 예상했고 겪어봐서 그런지 덤덤했다
사실 나이가 좀 있는 그사람은 첫사랑이 아니지만
현재 20대 중반인 나는 이 사랑이 진정한 첫 사랑이다.
첫사랑은 정말 이루어지지 않는가 보다
로즈데이때 700일인데.. 그사람은 모르겠지 ?
그동안 만나왔던 시간들이 있기에
서로 충분히 생각하고 마음먹고 .. 마지막으로 만나는 날에
울지않고 웃으며 인사 할 수 있길 바란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이 있으신 많은분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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