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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훈남이 내가 자기 지인인 줄 알고

계속 아는 척 함..
10시 반쯤에 학원 마쳐서 집가는데 부모님이 엄해서 화장하면 안되거든 ㅠㅠ 걸어가면서 렌즈빼고 화장 지우는데 쌩얼로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핸드폰 만지면서 가고 있었음
저 멀리서 얼굴은 잘 안보이는데 우리학교 교복 비슷하게 생긴 교복입은 남자애가 걸어오는거야 개쪽팔려서 두손으로 얼굴 바로 가렸는데
세상에 마상에 이분이 이걸 보고 오해한거야 ..^..^
지 친군줄 알고 그렇게 스쳐지나가는데 나는 속으로 아 우리학굔가 망했네 내쌩얼..^..^ 아무도 못봤던 내쌩얼.. 이러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따라오는 느낌 ..?빠른걸음으로 나한테 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계속 두손으로 얼굴 가린 채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분이 위에서 내 어깨를 툭 잡더니 어...?신비...? 이로는고얌ㅋㅎㅎㅎㅎㅋ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ㅋㅋ 조카 목소리도 좋고 키도 크고 그냥 좀 설렜음ㅎㅎ 왜냐하면 다정하게 신비란 사람이름 부르고 어깨 잡을 때 내가 안멈추니까 조심스럽게 손 걸쳤어 뭔가 그 조심스러움이 아 진짜 뭔 히발 드라마 같았음 ㅋ
이런 운명적 만남 우왕 히발 뭐 나 빙의글 여주되는건가 ㅎㅎ 이런 생각은 개뿔
그때 쌩얼인 게 너무 쪽팔려서 바로 아닌데요 이랬어 계속 아니라고 했는데 장난처럼 들렸는지 이미친놈이 뭔 계속 맞잖ㅎ아.. 아니야? 이러고 장난침
아 아니라니까요 진짜 아니에요 진짜에요 이거만 5번은 더 함..ㅎㅎ^...^ 그러고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길로 뛰어갔는데 눈도 가려서 잘 안보였음
손 떼니까 길 잘못 들어온고얌 ㅋ 그래서 다시 골목 나가서 위로 올라가는데
우리집 골목쪽에서 그 분이 나오는거야 그리고 두리번두리번 걸리면서 좀 아쉽다는 표정으로 자기집으로..? 갔음 ㅋ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그 분이 지 전여친이나 현썸년줄 알고 나한테 구ㅜ론고 같아 아님 진짜 그냥 친한지인인 줄 알고 그런 걸 수도 있고 !!
자길 보고 부끄럽고 음 수줍어서 그렇게 숨은 줄 알았나봐
아무튼 조쿰 설레고 신비란 사람 부러웠당 !! 우리집 근처에 살던데 한 번 더 보고싶당 뭠가 ㄹㅇ 노래가사 같았음..

뭔가 이런 느낌 ㅋ ㅎㅎㅎㅎㅎ 하 교복청춘로맨스 뭐 그런 말로는 설명 못하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조쿰 설레고 기분이 진짜 이상했음..
아이쪼왕!!! 오늘은 망상 실컷 하면서 꿀잠 잘 수 있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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