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집앞에 마지막으로 간다던 사람이예요
언제나 일상생활에서 불쑥불쑬 나타나던 사람이니
멀리서 그사람 알아봤을때
반갑고 새롭지도 않았어요 그사람은 저를 몰랐구요
처분하려했던 것들은 재활용이 대다수라
걍 버려버리면 경비아저씨가 보실꺼같고
흙에묻으려했는데 묻으려하던 장소그쪽에서 걸어오더라구요
뭐랄까
마음이 황망하네요
그저 뭐 매일 그랬던거처럼말이죠
피곤해보이긴했어도
잘지내는거 같아요 늦게까지 약속도 있던거같고
저도 마음편히 드디어 떠날수있을꺼같아요
잘 될까요?
왠지 의외로 심장이 무덤덤하네요
그저뭐 객관적으로 절보게되고말이죠
사람을 좋아하게되는것에대한 해답은 얻지못했어요
가게되면 얻을수있지않을까했는데
처음이거든요 이런적ㅎㅎ
다만 전 벌을 받고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사실여태 인연에대한 소중함을 잘몰랐어요
맘에도 없지만 스토커같아서 무서워 사귀고 도망가기도하고
사회생활하다보니 사기도당하고 사람혐오가 생겼거든요
그저 좋은 인연들을 거부했다고 해야 옳을까요
나의 이 비틀어진 마음이 결국 내가 소중히하고 싶은 존재를
지켜내지못했네요
마음에도 없는데 누구 만나서 억지로 잊는거 이제 안하려고요
괴로운거 홀로
고스란히 다 받고 내삶이 반짝이고 더 소중해질때
누구와도 시작하고싶어요
심리학으로 풀이하자면
보통 지나간 인연을 그리워하는 사람을보면 모든 조건면에서
전애인보다 그리워하는사람이 훨씬 나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 나보다는 조금 조건이 떨어진다 ?
저자체는 모르겠지만 주변환경으로 치면 그건 팩트맞아요
그래도 소중히하려는 제마음은 높낮이를차별하고싶지 않아서예요
저는
다음사람에게는 인연을 소중히 할것입니다
그리고 인연을 쉽게보고 희생을 연기하는 사람에게는
두번다시 마음을 열지 않을꺼예요 그건 동성에게도 포함되죠
울음도 웃음도 안나오네요
무덤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