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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로 보내줄게..

안녕 너가 헤어지자고 말하던 당일 4년동안 만났던 내가 알던너는

나한테 마음이식엇다 그만만나고 싶다는 말을 할줄은 생각도 못햇기에

너무 당황스럽고 충격받아서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널 보냈지 ..

그이후로 두번 전화랑 문자로 잡는거 안할테니까 한번만 만나자고 연락했지만

넌 아예 답장도없고 전화도 받지않았지 어떻게 보면 그게 나한테 미련안주고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맞지 넌 이별을 엄청 깔끔하게 잘마무리 한거야

근데 좀 놀랍긴하더라 내가 그동안 알고 지낸 너는 그렇게 단호하고 결단력있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처음 헤어지고는 납득이 되질 않았어 헤어지기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진지하게 결혼얘기를 주고받고 연락이 뜸해진다거나 만남횟수가 줄어든다거나 스킨쉽을 피한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으니깐..

단지 내가 태국갓다온  그 5일동안 연락이 뜸해지고 말투가 변하더니 내가 돌아오자마자 헤어지자고 했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더라고 난 너가 그러는게 내가 해외에 나가서 연락이 뜸해서 삐진건줄만 알았지 ..

 

헤어지고 2주는 술만먹은거 같아 뭐.. 그동안 너 만나면서 살도 많이쪗었는데 덕분에 살도 7키로나 빠지더라.. 진짜 그 2주는 미치는줄 알았어 그동안 내가 못해줬던 것들에 대한 자책.. 한번이라도 연락은 오지 않을까 자고 일어나면 핸드폰부터 쳐다보고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그때 이랬으면 저랬으면 생각에 일도 손에잡히질 않았지 헤어진 사람들 다들 그러겟지만 4년동안 만나면서 함께 햇던

데이트,서로간에 이벤트,여행.. 해외여행도 3번이나 다녀왔지 자유여행으로 가서 한번도 싸우지 않고 잘 다녀왔던 우리였는데 ..

 

3주차엔 우리를 소개시켜줬던 애한테 니 소식을 들었어 몇달전에 사촌동생이라고 거짓말치고 연락하던 남자애... 그동안도 몇번 있던일이라 알아서 정리할거라 생각하고 너한텐 뭐라하지 않았는데 나랑 헤어진날 그남잘 만나러 갓나 보더라 뭐 그이후로도 새로운 오빠들하고 술자리 많이하고 있다는거보니 아직 그 애랑도 사귀는건 아닌거 같긴 하지만 씁쓸하더라 내딴에는 고민에고민을 해서 문자하고 전화했던 그때도 너는 남자들이랑 있었다 생각하니 비참하기도 하고.. 뭐 여자들은 미리 혼자서 정리하고 헤어지자고 하는거기때문에 헤어지고도 멀쩡하단 말은 많이 봐왔지만 그래도 사귄 기간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더라 ..   그 이후로 나도 소개팅을 2번이나 했어 근데 잘안됐지...

이게 장기연애 후유증인지 나만 그런건지 모르겟는데 분명히 2명다 예전 나였으면 호감 갔을 여자들인데 외모 성격 말투 습관 이런걸 자꾸 너랑 비교하게 되더라 ..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인 내가 먼저 리드하고 맞춰줘야 하는데 그런게 안되더라 주선자한테 욕먹고 널 다 정리하기 전까진 여잘 만나면 안되겟구나 생각했지 그리고 너랑 찍엇던 사진 포토북 편지 선물 다 정리해서 버렸어 버리기전에 사진이나 편지 다시한번 봤는데 우리도 연애초기에 풋풋했던 시절이 있엇다는게 신기하더라  

 

그리고 4주차 ..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내가 무슨잘못을 했건 과거를 후회하건 결과적으로 확실한건 그냥 너가 마음이 식은 거더라 내가 어떻게 했건 마음이 식은 이상 헤어지는걸 막진 못했을 거라는 거지 .. 그리고 생각해보니 헤어지기전 한두달전부터 이미 우린 확실히 데이트도 단조로워 지고 애정표현도 줄었던거 같긴해 단지 너는 거기서 헤어짐으로 한발짝 더 나아갓을뿐이엇던거지

이게 이별을 인정하는건가 ?? 이제 슬슬 맘이 조금 편해졌어 한편으론 당황스럽기까지 ..내가 널 사랑했던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 만난기간에 비해 이렇게 빨리 맘이정리 될줄은 몰랐거든 물론 아직도 연락이 왔으면 어떨가 넌 뭐하고 있을까 생각이 나긴나지만. . .  나는 조만간 힐링겸 차한대 사려고 알아보고 있어 근데 이거 알아보면서도 너 생각나긴 하더라 여행갈때 짐 바리바리싸들고 지하철타며 고속버스타며 택시타며 궁상은 다떨고 다니면서 서로 차있으면 좋겟다 그렇게 말했는데 이제야 차를 살거 같아 나는..

 

이번 연애를 하고 느낀건 .... 부질없다....? 4년의시간이 얼굴보고 말하기힘들다고 길거리에서 5분에 끝나는...

한편으론 내 자신이 많이 성숙해졌다는것도 느낀거같아 그동안 내 태도에 대한 반성과 연애경험이 많지않고 그나마도 6개월 이상 만난적이 없던 나에게 많은것을 알게해줬던 연애인것 같아

난 널원망하지 않고 그동안 만나면서 나한테 최선을 다하고 잘해준것도 알고있어 헤어짐을 고했건

마지막모습이 어쨋건 그건 이제 의미없고 나한테 좋은 추억 많이 남겨주고 나같은 사람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앞으론 행복하길 바랄게 사실 이말은 한번쯤은 얼굴보고 하고싶었던 말인데 불가능하니 익명으로 내가 그동안 위로 받던 이곳에 쓰는거야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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