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빙의글] ; 제목미정
큰 키에 나른한 얼굴, 여자보다 새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 침착하지만 귀여운 성격, 기타를 만지는 너의 길고 하얀 손 그리고 노래할 때나 말할 때나 달콤한 너의 목소리.
나는 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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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와 같은 반이지만 한번도 말을 한적이 없다. 서로 얼굴만 알던 사이였고 조활동할 때도 다른조여서 말할 기회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나에게도 너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너와 짝이 된 것이다. 나는 너무 좋았지만 나의 표정을 최대한 숨겨보았다.
" 저기, 지우개 좀 빌려줄 수 있어? "
갑자기 말을 걸어 당황한 나는 볼이 빨개졌다.
" 어, 응... 여기! "
볼이 빨개진 나를 보고 씨익 웃는 너였다.
" 고마워, ㅇㅇ아. "
내 이름을 불러줬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반 아이들은 다 수저를 챙겨 뛰쳐나가는 모습에 선생님은 한숨을 쉬시며 노트북과 책을 챙기곤 나가셨다.
" ㅇㅇㅇ, 너 진짜 밥 안먹을거지? 나 밥먹으러 간다! "
" 응, 내 몫까지 맛있게 먹고와... "
가방을 열어 샐러드와 마테차를 꺼내어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한가지 드는 의문점.
' 정세운은 왜 밥먹으러 안가고 자리에 있는거지? '
" ㅇㅇ아, 왜 밥 안먹어? "
잘 놀라는 난 생각하는 도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몸을 들썩거렸다. 그런 모습이 웃겼는지 또 너는 씨익 웃는다.
" 아, 다이어트 때문에... "
" 안빼도 충분히 예쁜데. "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예쁘다
내 머릿속은 온통 예쁘다로 가득 차서 두 볼이 빨개진 것도 느끼지 못했다.
" 프흣, 너 지금 볼이 빨개. "
그 말에 난 더 빨개지고 말았다. 홍조 있는 사람한텐 빨개졌다고 말하면 더 빨개지는 걸 모르나보다. 나는 너무 창피해서 사물함에 들어가고 싶었다.
" 자, 이걸로 얼굴 대고있어. "
차가운 물이 담긴 너의 보틀을 나에게 건네주는 너다.
" 고마워, 근데 너는 왜 밥 안먹어? "
" 응? 아, 배가 별로 안고파서... "
" 음 그렇구나... "
짧은 정적이 흘렀다.
아직 미완성인데 별로니ㅠㅠ? 처음 써보는 거라서 이상한 것 같아 글도 잘 쓰는편이 아니라스 ㅠㅠ 혹시 맞춤법 틀린거 있음 말해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