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은 일단 본인입니다 고민끝에 여기에다 글을 써봅니다
현재 스물한살에 해군특수전부사관(UDT/SEAL)을 준비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모쏠은 아닙니다. 학창시절 연애를 두 번 해보았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고 생각해야 하는게 너무 많은 것에 짧게 연애를 하다 끝이났고 고교졸업 이후에는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던게 만약 아무런 연 없이 계속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는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연애는 가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럴때마다 항상 이런생각이 발목을 잡습니다.
'지금 나 하나 가누기도 벅찬데 남을 어떻게 신경을 써주지?'제가 연락할수 있는 시간은 운동시간, 공부시간을 제외하고 쉬는시간을 합치자면 약 4시간정도 나는것 같습니다. 그 4시간에 제가 하고싶은것, 보고싶은것 등등 즐길거리도 즐겨야할텐데 누군가를 위해 이 시간을 써야한다면 과연 내가 서슴없이 쓸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먼저 듭니다. 솔직히 이건 별거 아닌것 같고, 제일 큰 건 아래에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특수전 군인이 된다고 해도 돈을 많이 못 버는데 만족 시킬수 있을까? 만에하나 가족이라도 생겨버리면 내가 책임지고 부양을 잘 할 수 있을까? 군인 월급으로는 정말 만족하지 못 할텐데 내가 그러고도 사람을 사귈 자격이 있을까? 전역후에도 힘들다는 직업인 소방관을 지원하는데 그걸 감수해줄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김칫국 마시고 너무 미래를 보는것 같지만... 일단 저는 군에 입대후 전역을 하면 소방 구조대에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소방관이죠.
사실 제 위에 누나가 있어서 누나한테 한 번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군인이랑 소방관이 직업인 남자가 남자친구나 남편이면 어떻겠냐고 하니까"안전이 걱정되겠지만 그래도 좋은직업이다." 라고 했고, 제가 하나 더 물어봤습니다.
페이가 그리 좋지않아도?"확실히 그건 미래가정을 보자면 걱정이 될 거리일 수 있겠다."답변을 듣고나서는... 그냥 많이 고민했습니다내 선택이 옳은 것인가, 내가 너무 나의 신념만 따라가고 있나?
뭐 결론적으로는 요즘은 그런생각으로만 가득 차있습니다여소도 받고싶고 연애도 하고싶지만 하려고 할 때마다 저런생각들이 발목을 잡습니다
솔직히 내세울만한것도 얼굴은 좀 그렇고 몸이랑 외국어실력 밖엔...ㅋㅋ;
왜 굳이 군인이고 소방관을 택했나 하는 말도 들어봤습니다제가 특수전 부사관을 고3때부터 지금까지 쭉 준비해왔습니다. 이유는 크게 없습니다그게 멋져보였고, 폼 좀 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땐 없던 애국심도 좀 생긴것 같습니다
소방관도 별거없습니다. 전에 집에 강아지가 태어났는데 숨을 안쉬는 일이 있었습니다.그 때 급하게 어떻게든 숨을 불어넣어서 살려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그냥 그 이후로 생명을 구한다는게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인명구조요원 교육을 받고나서 더 생각이 커졌습니다 그냥 소방관이 멋집니다 짱입니다
뭐... 제가 말한게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여튼 그렇습니다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