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당당한 바람녀 어떻게 해줘야될까요?

12345 |2017.05.24 11:26
조회 1,482 |추천 2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함에 톡에 글을 올립니다.

 

몇년전 저희 아버지가 바람 나서 집안이 한번 뒤집어진 적이 있습니다

같은회사 30대 미혼 여성분이셨고, 여성분이 다신 안만나겠다고 하고 싹싹빌고 끝난걸로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얼마전 새벽에 그 여성분이 아빠 휴대폰으로 문자 온 걸 보셨나봐요

물론 아빠가 전화를 했던걸로 보이고 아마 안나온다고 했었나봐요 ㅎㅎㅎ

 

문자 보니 가관이더라구요 하트표시에 삐졌냐며 그래도 치~ 저 이쁘죠? 내일봐요~ 진짜삐졌나봐~  원래미운넘이 더 이쁜거라든에요?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38살 처먹고 할짓없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엄마가 그 번호로 전화했더니 적반하장이였나봐요

뭐 모텔을 몇번가네마네 차에서 어쩌네

그 말에 엄마도 화나서 직장찾아간다고 너네 동네 아파트에 소문 다 내겠다고 협박아닌 협박을했더니 저 바꿔달라고했나봐요 ㅎㅎ

저랑 통화하는데 저 조만간 결혼식 있거든요?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오겠답니다 와서 똑같이 망신 줄꺼라고 제 하객들, 시댁식구들앞에서 니 배경이 얼마나 더러운지 다 소문내겠답니다.

그 꼴 당하기 싫으면 엄마 지 주변에 안보이게 하라고 협박을 하데요?

 

열받아서 같이 쏴대고 전화 끊었는데 분이 너무 안풀립니다.

어제 잠도 못자고 ㅠ

솔직히 처음엔 그 전화에 너무 짜증나서 엄마한테도 짜증 엄청 냈다가.... 가만 돌아서 생각해보니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런x 한테 나보다 더 한 소리 듣고... 그래놓고도 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엄마를 보니 제 결혼이 뭐라고............................

  

하 주변 친구는 일단 제 결혼까진 참으라는데 도저히 열받아서 ㅠ 어떻게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유선상 반성은 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희한테 쏴댔던거 생각하면..........

저희집 풍비박산 내고싶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새벽내내 아무리 생각해도 내 결혼보단 우리엄마가 더 중요한거같아서 오늘 저녁 오빠한테 이실직고 하고 그 년 엎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너무 감정적인걸까요? 하 ㅠ 좋은생각있으면 알려주세요 ㅠ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