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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강아지 때문에 고부 갈등, 부부 갈등 중

|2017.05.24 17:01
조회 6,963 |추천 1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1년 8개월차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시댁에서 저 시집오기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있어요

지금까지 2~3년 키웠습니다.

 

이번에 저의 시댁이랑 저희랑 집을 분양받아서 내년에 이사를 가야되갖고

저희 전세가 올해 끝나거든요 그래서 시댁이랑 함께 1년을 살기로했어요

 

그래서 함께 1년 살기로한 전세집 구해서 이사를 갑니다.

 

근데 문제는 강아지예요

저도 친정에서 크는 동안 강아지를 계속 키웠고 싫어하지 않습니다.

근데 시댁 강아지가 별나요

다 깨물어요 저희 신랑이고 누구고 장난을 쳐도 피볼정도로 다 깨뭅니다

 

저는 지금 임신중이고 임신전에 시엄마랑 얘기중인데 갑쟈기 강아지가 달려들어서

다리를 한번 물렸어요 입고 있던 청바지 뚫고 들어와서 허벅지에 피나고 피멍들 정도로

깨물렸어요

 

근데 근데 시엄마랑 저희 신랑이 그러게 왜 집에 들어갔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무 어의가 없어서 나는 강아지 무서워서 시댁도 못들어 가냐고 거기가 사람 사는 집이지 개가 사는 집이냐고 했어요

 

제가 키우던 강아지만도 못한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날 강아지 일로 신랑이랑 대판싸웠습니다.

 

저희 신랑이랑 시엄마 워낙 조용하고 화도 안내시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성격이예요

절대 그런걸로는 흠잡을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강아지가 버릇이 나쁘게 들어서 뭐든 짖고 깨물어요

신랑 연애할때도 강아지가 손이고 얼굴이고 다 깨물어서 피나와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강아지 혼내지도 못해요 ㅜㅜ

 

하아 성격 좋은건 알겠는데 암튼 그덕분인지 강아지가 자기 멋데로 입니다.

이유없이 달려가서 물고 장난쳐도 무는거 먼저 하고 그래서 의자 같은데 못내려오게 올려놓으면

엄청 짖어서 저랑 시엄마랑 개 짖는 소리때문에 목청 높여 이야기해야 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강아지 못혼내시는 분입니다.

 

이번에 그래서 집 합치는데 제가 지금 임신중입니다. 임신중에 강아지 한테 물리면 안될것같아

남편한데 말해서 남편이 강아지 일년만 친지 분들에게 맡기자고 했는데

 

시엄마 우셨답니다.

물론 그 마음은 이해 가는데 저랑 애기 입장에서는 너무 서운 하네요

강아지 키우는게 문제가 아니예요 얘가 너무 멋데로라 임신하고 물리고 애낳으면 애도 물릴까봐

여러므로 생각할수록 스트레스 받고 지금 몇일째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시엄마 우셨다는 말에 어젯밤에 밤새 저도 너무 마음에 걸려서

그럼 강아지 울타리 치고 어머님 방에서 키우시면 어떻겠느냐 여쭤볼라고

전화드렸는데

어머님 맘상하셨는지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신랑이랑도 어제 그것때문에 이야기 하다가 싸워서 오늘 하루 종일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저랑 애기만 너무 남같고 동떨어진 기분에

강아지보다 못한 가족이 된 것 같아 지금은 정말 둘다 보기 싫으네요

 

이따 퇴근후에 집에 가야되는데 아무도 보기 싫고 서운해서 이 상황을 어떻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마음같아선 집 나가고 싶으네요

추천수1
반대수36
베플ㅇㅇ|2017.05.24 17:23
그러게 왜 집에 들어갔냐고 했다면서요. 그럼 집에 안 들어가야지요. 합가를 취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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