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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 알바생 ㅠㅠ

여기다가 올리면 되는건가?
편하게 음슴체롱 ㅎ

내가 알바를 함
혹시 알 수도 있으니 어떤곳인지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지만 한곳에 두가지 종류가 있는 상점?임
거긴 벽이 중간에 있어서 카운터 앞을 빼고는 막혀있음
한쪽은 남자들이 주로 일하는 곳이고 한쪽은 여자들이 주로 일하는 곳임
그리고 남자 알바중에 이십대 중후반쯤 되는 남자 알바생이 있음
출근할때 보면 머리를 빗질 안한 것처럼 막 까치집 지어서 오고 붕 떠서 오기도 하고 그랬는데 처음엔 그냥 별생각 없었음
어디 삐쳤으면 삐쳤어요 하고 말았었음

근데 내가 일하는 곳이 3월에 무쟈게 바쁨
3월 초부터? 중순쯤까진 계속 바빠서 나도 평일 점심때 이후부터 저녁전까지 일하던 나는 평일 점심때부터 마감까지 하곤 했었음

그럼 저녁을 주니까 근처에 가서 밥을 먹고 오는데 남자쪽에서 한명, 여자쪽에서 한명 정도가 같이 밥을 먹으러 가거나 밥먹으러 가면 직원이 밥을 먹고 있는 경우도 있었음
근데 난 이상하게 그 알바생이랑 밥먹는 시간이 자주 겹쳤음 ㅠㅠ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별생각 없었는데 자꾸 밥먹으면서 말을 하는거임
입에 음식 잔뜩 넣고 얘기하고, 뭐라고 말은 하는데 뭐라는지도 웅얼거리는 것처럼 얘기해서 안들림
거기다가 주제도 내가 전혀 관심 없는 얘기고 계속 또 되묻기 뭣해서 나중엔 그냥 기분 안나쁘게 웃으면서 아 네네 하고 말았음
근데 그게 계속 이어지는거임 ㅠㅠ 내가 대답을 안해야 겨우 그냥 밥먹다가 가고
나도 처음엔 먼저 말걸고 했었는데 잘안들리고 관심 없는 주제인건 뭐 그럴 수 있으니 괜찮았는데 자꾸 입에 음식 먹으면서 얘길 하는거 ㅠㅠ
괜히 좀 비호감되고 같이 밥먹으러 가기 싫었음..

근데 어차피 난 평소에는 그사람이랑 일하는 시간이 기껏해봐야 한두시간 뿐이여서 아 좀 싫다 하고 말았었음
근데 그뒤로 자꾸 장난을 치는데 뭔가 안좋은거임 ㅠㅠ
막 퇴근할때 퇴근하지 말라하고 몸으로 길막하고 그러는데 한번 안좋은 인상이 남아서 그런지 괜히 싫었음
그래도 티 안내고 웃으면서 받아주고 그랬는데

최근들어서 또 괜히 밉상인 이미지까지 생김
내가 먼저 인사 안하면 절대 먼저 인사 안하고(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먼저 인사하는데 저기보다 어린 사람들한테는 절대 먼저 인사 안함) 눈이 마주치면 그냥 자연스럽게 인사하면 되는데 일부러 눈도 안마주치는 것 같음
그래서 내가 한날은 일부러 인사를 안해봤음
근데 그날 퇴근할때까지 인사 안함 ㅋㅋ
대화도 1도 안하고 퇴근할때 퇴근하지말라고 장난친게 다임
그래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인사 안해봤는데 절대 인사 안함..
내가 먼저 인사하면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응" "어 그래" "어 안녕" 이러고 쌩 지나감

그래서 다른 알바들이랑도 얘기해봤는데 다들 그런거 느꼈다고 함
거기 일하는 여자 직원들 다 그 알바생 싫어하던데 왜그런지 이해가 갔음

괜히 이런거 신경쓰고 짜증나는 내가 예민한건가 싶다가도 계속 그런 모습 보이니까 짜증남 ㅠㅠ
아직 군대 안갔는지 이제 신청했다고 날짜 나오면 그만둔다는데 빨리 날짜 나왔으면 좋겠음 ㅠㅠ

내가 이상한거임? ㅠㅠ 신경 안쓰려고 해도 너무 밉상이고 짜증남
빨리 군대가서 안봤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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