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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연화도화

소매 |2017.05.28 16:28
조회 237 |추천 0
백빙정은 대당제일재녀였어요.아름다운 외모에 학식,지혜까지 두루 갖췄어요.그녀는 재녀답게 어릴적 후궁이 될 뻔했으나 스스로 거부하고 어전내시비서랑이라는 직책을 맡았어요.흡사 여성 총리였죠.빙정은 황제의 책사가 되어 꾀를 내고 성지를 내렸답니다.당 황제는 빙정을 곁에 둠을 매우 만족스러워했어요..

옥같은 외모의 젊은 공자 송청서는 이런 그녀를 짝사랑했어요.가끔 마주치는 그에게 그녀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지만 청서는 그녀가 가끔 웃어줄 때마다 기뻐 날아갈 것 같았어요.성품이 온화했던 그는 빙정과 생각도 잘 맞았지만 조정의 암투에 휘말리며 점차 흑화하였어요.게다가 그는 판단력을 잃어가는 황제를 대신해 권력을 잡은 내시 동방불패의 편이 되고 말았습니다.동방불패는 거세해야만 연마할 수 있는 기적의 무공 규화보전을 얻기 위해 스스로 태감의 몸이 되었지요.빙정의 충언을 잘 듣던 황제는 동방불패가 쓰는 약에 취해 점차 꼭두각시가 되어갔습니다.한편 동방불패 역시 여성화가 진행되더니 권세엔 관심없어하고 총애하는 소년 정생만을 싸고돌았어요.청서는 그 틈을 타 일인자가 되려 했어요.빙정은 그를 찾아가 원래대로 모든 걸 되돌리자고 설득했어요.

청서: 지금 그럴 이유가 있소?모든 것이 완벽하오!지금의 폐하는 예전의 폐하가 아니오.동방불패 그 불남불녀 때문에 변하셨지.그놈에게서 구하려는 건데 내가 틀렸소?

빙정: 그게 진심인가요?정말로 폐하께 충성해요?당신은 동방불패의 사람이었잖아요.

청서: 동방불패를 잠시 속인 거지.내가 내시의 사람이라고?

빙정: 내가 아는 송청서 대인은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청서: 백 대인은 그대로요?자꾸 내가 변했다 하는데 변하지 않은 사람은 없소.그대도 마찬가지고.당신은 나더러 스스로 자기가 내 아내라고 했잖소.

빙정: 그건 강호인들 앞에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 거죠.어찌 그걸 이해하지 못하시나요?

청서: 그대는 내 부인이오.내가 정했소.

빙정: 지금 무슨 일을 꾸미는 거예요?그리고 왜 과이가 소의만이 폐하의 침궁에 들어가는 거고요?과이가씨 집안과도 손을 잡았군요.

청서: 과이가악민이 내게 손을 내밀었더군.같이 천하를 구하자고 말이오.그 딸인 문원은 그냥 내궁의 여인일 뿐이오.

빙정: (가버린다) ..

청서: 서시오.지금은 소의 외에 누구도 출입 불가하오.

빙정: 제 2의 동방불패로군.

빙정은 그의 얇아진 목소리,없어진 수염으로 봐서 그도 규화보전을 연마했음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그를 나름 좋게 보았던 빙정은 염증을 느끼고 무작정 황제의 침궁으로 찾아갔어요.황후와 소의 과이가문원만이 황제를 간호하고 있었지요.황후 심설여는 문원이 황제를 혼자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로운 싸움 중이었어요.문원은 언뜻언뜻 그녀를 무시하는 말을 했어요.빙정이 들어가려 하자 시위들이 막았고 문원이 나왔어요.그녀는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 성격은 부친을 닮아 얄밉고 독했습니다.

문원: 어전내시비서랑 백빙정 대인 아니신가.여긴 왜 왔소?

빙정: 폐하를 뵙고자 합니다.시위를 물려주십시오.

문원: 불가하오.지금 폐하는 위독하시오.

빙정: 위독?정말 그런가요?

문원: 내 말을 못 믿겠다는 거요?나는 그분의 후궁이오!여봐라,더 철저히 막아라.폐하의 휴식을 방해하는 자는 가차없이 내쫓아라.

설여: 네가 그럴 권리가 어디 있지?니 말대로 너는 그저 후궁이고 하잘것없는 소의다.

문원: 폐하는 신첩을 가장 총애하셨습니다.또 가까이서 폐하를 모셨던 동방 공공도 신첩에게 보고를 하곤 했었지요.황후께서 쉬시는 동안 신첩이 후궁을 맡았던 거나 다름 없어요.아시다시피 지금은 4비가....

빙정: 이제는 마마께서 오셨으니 넘기시지요.게다가 소의께서 이끄셨다는 것은 공식적인 것이 아닙니다.폐하께서 말씀이나 성지를 내리셨나요?신은 들은 바가 없나이다.

문원: 백빙정...네가 뭐라고!

청서: 황후마마와 소의마마를 뵈옵니다.백 대인도 계셨군요.

청서의 등장에 설여는 심기가 불편한 듯 고개를 돌려 버렸어요.그도 의식한 듯 설여를 향해 동방불패를 잡아 정생과 하옥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그녀는 참으로 잘했다며 돌아가서 본분을 다하라고 대꾸했습니다.문원이 무어라 말하려 하자 갑자기 밖에서 우수수 병사들이 들어왔어요.청서는 굉장히 당황했어요.분명 이곳은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와 있었거든요.빙정은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역적무리를 일망타진하게 됐다고 말했어요.청서는 포박당하고 문원은 냉궁으로 끌려갔어요.병사들은 빙정 휘하의 우림군이었어요.빙정은 설여 앞에 무릎 꿇으며 숨겨두었던 폐하와 대당의 충복들이 나타났다고 말했어요.강호에서도 재녀로 통하는 그녀와 배신자로 낙인찍힌 청서의 여론이 완전히 갈렸고 궁안에서도 그의 반대파가 있었던 거예요.

문원은 자결 않겠다며 버티다가 설여의 명령으로 억지로 목이 졸려 죽었고 청서는 빙정에게 우리는 악연이다 라고 말하고 사형당했답니다.마지막으로 빙정은 과연 그렇다고 대답했어요.이 일로 조정도 나랏일도 싫어진 그녀는 홀로 속세를 떠나 천하를 유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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