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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거묘 도칠이 잠시 편찮으셨음.

도칠이 |2017.05.29 10:00
조회 8,096 |추천 104

 

 

 

편찮으시기 전에 도칠이 사진,

 

도칠이가 좋아하는 저 이불에 엄청난 구토를 함에 있어 이불을 버렸음.

어차피 도칠이 털때문에 항상 이불을 버리고 새로 사긴 함.

 

 

 

 

 

도칠이가 먹지도 않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저 바닥까는 이불에 누워있길래

세번째로 도칠이가 좋아하는 저 얇은 이불을 덮어줬음.

 

도칠이는 이불 덮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아파서 그런지 가만히 있었음.

 

 

도칠이 완쾌되어 선물로 넓은 침실 사다줌.

.

좀 아니다 싶어 침실 옆에 레이스 잘라서 버리고 묶는 저 실들도 다 자르고

나중에 바늘로 꿰맸음.

 

 

 

 

넓은 침실 넣어온 큰 봉지속에 들어감.

하지만 집사는 도칠이가 봉지를 갖고 놀면 옆에서 계속 지켜보다가 ,

그만 갖고 놀아라 하고 안보이는곳에 버림.

 

 

 

 

 

 

 

도칠이는 지금껏 구토를 한적이 없음.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한다고는 하나 도칠이는 떵으로 잘 나와서 그런지,구토를 한적이 없음..최대한 구토안하고 떵으로 배출되게끔 집사는 늘 수분섭취에 신경을 많이  썼음.허나, 이틀정도 도칠이는 절규를 하며 구토를 했음.먹은것 다 구토를 하고 속이 많이 불편한듯 절규를 하며 밤낮 가리지 않고 구토를 했었음...괜찮은가싶더니 금요일날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 먹고 있는데,옆에서 엄청난 절규와 함께 엄청난 구토를 또 하기 시작함.바로 도칠이 가방에 넣어서 동물병원에 갔음..다행히 도칠이가 다니는 병원은 집앞에 바로 있음...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했는데 이상은 없다고 함.병원 원장님은 좀 더 지켜보자고 함..주사를 한대 놨음..이런저런 걱정되는 마음에 원장님하고 얘기를 하다가 원장님이 물기 촉촉한 간식을도칠이에게 줬음..웬걸 허겁지겁 먹은.원장선생님 왈 : 검사 괜히 했네....보통 구토하고 병원왔을때 원장님이 뭘 주면 먹는 야옹이들은 없다고 함.하지만 도칠이는 아주 잘 먹음..그래도 이물질이 몸에 있는것도 아니고 수술을 안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12만원 카드 긁고 26,000원짜리 영양제 사옴.도칠이는 이 영양제만 먹는 고급입이 되어버렸음...오늘은 속이 부대낄수 있으니 많이 먹이지 말라고 함.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사료 간식 그릇 다 치우고 물그릇만 놔뒀음..혹시나 하는 마음에 챠오츄르를 줘봤는데 집사인 내가 주자 멀리 사라짐..다음날인 토요일도 마찬가지였음.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병원에 갔음. 도칠이 두고 나 혼자서,...밥을 안 먹은데 약이라도 먹어야 되는거 아닌가 물었음.지금은 구토 안하고 있고 속이 아직 불편할 수 있으니 하루 이틀 더 지켜보라고 함...문득 도칠이가 집사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도칠이는 엄청 순한 아이라 집사라 건들지 않은 이상 절대로 먼저 건들지를 않음..목욕도 가만히 있고 안약 넣을때도 양치해줄때도 가만히 있는 엄청 순한 아이임.병원에서도 엄청 순하다고 함. 물론 겁도 엄청 많음..도칠이가 원래 눈꼽자국이 없는앤데 최근에 눈꼽자국이 검게 그을려 있어서 보기 싫어서자국 지우는 약? 사다가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는데 엄청나게 싫어하는거임.나는 그래도 끝까지 했었음..아마 그 뒤로 도칠이가 집사를 멀리한것 같음.

너무 미안해지는거임.

 

집사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나봄.

..외출했다 돌아와서 도칠이를 보며 계속 눈을 감았다 천천히 떴다 반복했음..도칠이 기분이 풀렸음. 나처럼 참 단순한 아이인가 봄..다시 집사 옆 침실로 와서 자고 집사한테 밥 먹여달라고 보챔...집사는 늘 생각함.나의 소원은 도칠이보다 더 오래사는거임..어느 누군 당연하다고 얘길할수도 있겠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것임..집사는 아주 오래전 큰 사고로 인해 생사를 넘나든적이 있음.그래서 그런지,오늘의 현실이 내일의 현실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내가 결혼을 했거나 가족과 함께 살거나 그런 상황이라면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아직 나는 혼자임..그래서 집사의 소원은 무조건 도칠이보다 더 오래사는거임.먼 훗날 시간이 흘러 도칠이가 이 세상 떠날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것도 슬프겠지만,그것보다 더 슬픈건 마지막까지 지켜주지 못한거라고 생각함..암튼,도칠이가 별탈없어서 참 다행임.그래서 겨울에 살려고 했던 도칠이 넓은 침실 샀음..마지막으로,집사는 도칠이가 뚱뚱하긴 해도 6키로는 안나갈줄 알았음.최근 좀 살이 빠진것 같았는데, 병원에서 몸무게 재보고 기겁을 했음.다이어트 당장 해야 할 상황임...4-5키로 나가야 정상이라는데 도칠이 6.7키로 나감.병원에서도 깜짝 놀람..도칠이 다이어트 시작함.
추천수104
반대수1
베플뚜똘|2017.05.29 13:37
도칠이 집사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표현은 아무렇지 않게 하시지만 ㅠㅠ 간혹 아이들이 말을 할수 있었음 할때가 바로 아플때인거 같아요 ㅠㅠ 오늘은 무지 덥다고 하네요 대구는 더 덥겠죠? ㅎ 올 여름 핫띵~~하세요^ 도칠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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