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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들에게 악플쓰는 분들 보세요.

궁금인간 |2017.05.31 09:47
조회 91 |추천 15

안녕하세요.

10년간 교직생활을 하다가

출산으로 인해 육아휴직을 하고

아기를 돌보고 있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휴직중이다보니 금요일을 기다리며 한주를 살던 때가 너무 그리웠는데,

어쩌다 보게된 프로듀스101 덕분에 금요일밤 아기를 재우고

꿈많은 청년들을 보는 시간을 설레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방송만 보다가 기사도 찾아보고

네이트 판에 글이 많다기에 글도 읽어보며

연습생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읽는 것이 이 나이에 왜 재밌는지...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연습생에 대한 악플이 많아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저도 응원하는 연습생이 있고

그 연습생이 데뷔해서 지금의 아이오아이처럼

예능이나 방송에 나와 더 많은 모습을 보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아... 저 연습생이 내려오고 내가 좋아하는 연습생이 11위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순위 발표할때마다 떨리는 마음으로 보기도 합니다.

 

 

 

높은 순위에 있다가 방송에서 표정관리 몇번 잘못해서 하락한 연습생도 있고

낮은 순위에 있다가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상승한 연습생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연습생들이 주눅들어 하거나

순위가 떨어져도 제대로 속상해하지 못하고

순위가 올라가도 대놓고 좋아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깝더군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거 같고

압박도 심할 거 같고...

 

악플을 쓰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프로듀스 101에 나오는 연습생들보다

더 치열하게 땀흘리고 모든 질타를 이겨낼만한 정신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고 계십니까?

 

 

전 처음에는 옹성우 연습생이 눈에 들어와 시청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1위부터 98위까지 이미 탈락한 연습생들까지

너무나 대견하고 멋지게 생각합니다.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도전을 하고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주어지는 과제를 소화하면서도

단소리 쓴소리 이겨내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교직생활을 하며 꿈조차 꾸지 않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눈에는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멋있고 섹시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대견하고 용감해보입니다.

 

악플을 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연습생에게 더 힘을 줄 수 있는

글을 쓰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이 글을 볼 수 있는 연습생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11인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고 관심 속에 있습니다.

바른 인성과 멋진 모습, 뛰어난 실력을 쌓아

더 많이 사랑받고,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기는 자가 되길 응원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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