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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후 다른 남자와..

힘들다 |2017.06.01 11:25
조회 2,542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학위과정중인 학생입니다.

전 여자친구와 180일쯤 만났을 당시에

절대 임신할수 없는 시기인데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내년이면 30을 바라보는 나이인지라

가볍게 만난것도 아니고 결혼을 바라보며 만났고

서로 미래에 대한 얘기도 하고 미래를 그리며 사랑했습니다.

그런 제 여자친구에겐 8천만원 가량의 빚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만한 빚이 있다고 들었을땐 너무 충격이였지만

제가 사랑하는 여자였고

단순히 빛이 있다고 사랑하는 여자곁을 떠나는건 사랑이 아니라 생각했고

처음에 힘들게 시작하더라도 손잡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임신하고 나서 입덧이 너무 심하다고 일을 못하겠다면서 일을 안하게 되어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 및 원금을 제가 가지고 있던 돈으로 갚았는데

저혼자 감당하기엔 벅차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울고불며 부모님께서 해결좀 해달라고 부탁드려서

부모님이 해결해 주신다 했는데

여자친구는 끝끝내 자신의 이미지때문에 자신의 빛 내역을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저에게만 돈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대부업체에 빌려서라도...

제가 돈될만한 물건을 다팔고 이것저것 싹다 모아서 첫달에 1500만원 가량 보내줬는데

결국은 제 동의 없이 낙태를 했네요.

낙태죄, 애 낳고 싶으면 돈 가져오라는 공갈죄로 고소를 하려고 했는데

잠시 잠든 꿈속에서 아빠라하며 어린여자아이의 환청이 들리고

자고 일어나니 한밤중에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너무 아프다면서 힘없이 우는 목소리에

얼마나 힘들었기에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하고 안타깝더군요.

여전히 여자친구를 사랑했고 우리둘이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문제라 헤어지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저 세상에서 만날 아이에게 그나마 볼 면목이 생길거 같아서요.

낙태후에도 여자친구가 당분간 일을 못해 제가 300만원을 보내줬는데

다음날 결국 우리는 맞지 않는거 같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순간, 돈은 받을때로 받았고 더이상은 더 큰 돈을 받을수가 없으니 절 버리는 느낌이 들길래

차마 해서는 안되는... 살인마라고 욕을 하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낙태하고나서 두달뒤, 저랑 헤어지고나서는 한달뒤에 다른 남자와 만나

만난 뒤 한달만에 해외 여행도 가더군요

모아둔돈도 없어서 애를 지키지도 못했으면서...아이 죽은지 백일도 안되 다른 남자와 여행을 가고

그 남자와 만난지 6개월도 안되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저는 낙태후에 외상후 스트레스성 증후군도 생겨 약물치료도 하고

하는 일에도 집중도 못하고

매일매일 죄책감에 아이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보통 부성애보다 모성애가 크다는데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있을까요..

결혼식 날짜도 알고 여자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날인 결혼하는날

식장이 아닌 교도소에 있겠금 고소하려고 준비까지 다 해놨는데...

한때는 정말 사랑했던 사이고 아직도 제맘속에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런식으로 끝을 봐야 싶기도 하네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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