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살짝 방탈일 수도 있지만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려요.
일단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으니 음슴체로 하겠음.처자는 지방에 사는 흔한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중반임.일하다 반해 내가 먼저 좋아해서 만났음.
진중하고 매너있는 모습이 좋아서 사랑에 빠졌는데,알고보니 전형적인 사회생활 잘 하는 스타일 ;;;
처음 만날 때부터 쉬운 만남은 아니었지만 워낙 좋아했기에 물불 안 가리고 표현함.
이 사람, 처음엔 안 그러더니 성욕이 사라짐여자인 내가! 들이대도 안 함.아니 안 해준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음.나 원래 성관계 자체 별로 안 좋아함이 사람 만나면서 많이 바뀌었는데, 안 함. ㅋㅋ 안 ㅋ 함 ㅋ 그냥 안 함ㅋ 근데 이게 왜 화나냐면 처음엔 진짜 성욕폭발러였다는 거임근데 자연스럽게 안 ㅋ 함 ㅋ 자존심 진심 엄청 상했음심지어 이 사람은 20대 연애 시절 여자친구와의 스킨십 문제로 다툼도 많았던 걸로 기억함물론 자기는 원하는데 여자친구는 원하지 않아서.지금 그의 모습이 전 여자친구의 모습임.그냥 이유도 없음. 아니 이유가 있으면 차라리 말을 해줬으면 좋겠음.그냥 귀찮다고 함.내가 조금의 야리꾸리한 눈빛만 보내고 눈치 채고안 한다고 함ㅋ 아 ㅋ 아예 우리 관계가 처음부터 안 한 관계면 이해함ㅇㅇ근데 왜 갑자기 이러는지 이해가 1도 안 됨자존심 상해서 나도 아무말 안 하면 한 달이고 세 달이고 안 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가끔 (몇 달에 한 번)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맞춰주는 나도 병신인 거임
이거 말고도 문제가 많음.두 번째는 연락문제임.서로 직종은 다르지만 바쁨.일반 회사이긴 하나 디자인 쪽이라 밤샘과 야근을 밥먹듯 함 주말도 없을 때도 많음.각설하고서로 바쁜 걸 알기에 일할 때는 별로 연락을 안 함처음엔 이게 편했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 주변 사람들이 놀람우린 하루에 연락을 진짜 안 함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서도 안 하고 출근 후 점심먹을 때 한 번중간에 한 번 저녁쯤 한 번 퇴근쯤 한 번 이정도?첨엔 이정도까진 아니었음이건 나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함서로 너무 배려돋았나? 이젠 연락 자주 하고 싶어도눈치가 보여서 못 함 ;;; 평상시 연락 문제도 문제지만...더 중요한 건 술자리에서의 연락문제임.연애 초반, 자긴 술먹고 연락 끊기는 것에 대해 "극혐"한다며강조했었음.나년 당연히 그 사람에게 맞춤.그러나...지금 현재...그는 술자리에 가면 연락이 잘 안됨.어떤 날은 뻗기도 함.술이 덜 깨서 개소리를 할 때도 있음.너무 취해서 집에 못 갈 때도 있음.내가 화나서 전화하면 ㅈㅏ기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 중이라며끊ㅋ음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애 초반엔 자기가 어딜 갔으며 누굴 만났으며 몇 차를 왔으며집에 왔으며 사사건건 소소한 것들까지 남겨줬었음심지어 내가 자고 있을 때도 이렇게 남겨 놨었던 거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자기가 술먹고 연락두절되는 상대 "극혐"한다고 했으면겪어봤던 문제일 거고, 그 부분에 대해 나는 잘 맞추었음에도 불구하고왜 이렇게 변한 건지 정말 1도 모르겠음.
세 번째, 이것도 문제임똑같은 이유로 잘못했음에도 그는 당당하고 나는 죄인임미안하다는 말도 잘 안 함. 그래도 진짜 잘못했을 땐 미안하다고 함나년 자랑은 아니지만, 화 잘 풀리는 스타일이라조금 난리는 쳐도 빨리 풀림.그래도 용서가 안 되는 일들이 있지 않슴?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열받아서 이불 차게 되는 그런 일들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고 한 세 번? 정도 해도내가 그래도 이건 싫다 안 그랬음 좋겠다 라고 말하면그때부터 짜증 시작임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느냐 어쩌라고 등등 근데 내가 똑같은 문제로 잘못하면 달라짐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지기는 기본카톡도 씹고 다투는 날엔 술먹느라 여념이 없음ㅇㅇㅇㅇㅇ얘길 해도 대화가 잘 안 통함
애정표현도 잘 안 해주고, 보고 느끼고 있으면 날 왜 만나는지 싶음내가 싫어졌으면 차라리 헤어지자고 말을 하지헤어질 생각은 없어보이는 게 함정심지어 물어봐도 자긴 그런 생각 한 적이 없다고 함ㅁ치ㅣ고 환장할 노릇임.
대화가 통했다면 지금까지 왔을리가 없음쓰다보니 내 자신이 허탈함이것 말고도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혹시나 누가 알아볼까쓸 수가 없음.....
난 이 남자가 좋음멍청하게도 이 남자랑 결혼까지 하고 싶었음하지만 지금은 아님2년이 넘는 시간동안 상처란 상처는 죄다 받은 것 같음이 사람의 단점이 장점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느낌임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데,이렇게 대화도 안 되고 자꾸만 안 좋은 쪽으로 변하는 사람을 보며다짐했음 이 남잔 아니구나.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음... 아직 좋아해서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후회할 것 같음...정신차리고 싶음.
요즘엔 이런 생각도 듬..내가 너무 다 맞춰줘서 내가 자길 사랑하는 마음을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우울함
헌데 이상한 건많이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고또 내 생각은 많이 해준다는 거임길가다 내 생각이 나서 이걸 사왔다든가,내가 무심코 아 이거 다 떨어졌네 라고 말하면어느순간 그걸 종류별로 사다준다든가...결혼얘기도 자주 꺼내고,부모님들도 날 예뻐하심.너무 헷갈림...
이 글을 쓴 이유는 1. 이 남자의 심리상태를 조금이나마유추해 볼 수 있을까 하여2. 이 남자는 대체 나를 무슨 생각으로 만나는 건가요3.이런 남자는 어떻게 해야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건가요?4.이 상황에서 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답답한 심정 다 털어놓지도 못하고최대한 압축해서 적어봅니다...인생 선배님들 제발 이 모자란 이에게지혜를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