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는 딸.엄마.며느리.직장인

딸엄마며느리 |2017.06.05 21:52
조회 493 |추천 0
35 잘산다는 글 보면서 퇴근길 버스에서 글을 씁니다

32에 저는 잘 살고 있지 못합니다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었고

예쁜 여자친구이고 싶었고

사랑스러운 며느리이고 싶었고

현명한 엄마이고 싶었습니다..

대학원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취업해 새벽마다 출근하고 출산휴가만 쓰고 91일째 복직하던날

이렇게 힘든 취업난에 전공살려서 연봉도 높은회사에 다니고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생각했던 날에

멋진 직장인도 하고 싶었나봅니다...

잘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금만 더 열시히 살아야겠다 자는시간 줄여서 하면된다

저는 잘 살고 있지 못합니다..
다 놓고 싶습니다

다시.태어나면 지리산에 돌로 태어날거에요...

대한민국에 딸들은... 그리고 내딸은

잘할필요없고 다 해낼필요도없고
나한테 효도안해도되고

고목나무같은 정인을 만난다면 울타리같은 가정을꾸릴수 있기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