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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 예뻐해줘서 어린이집 옮기기도 하나요?

예민한듯아... |2017.06.08 13:06
조회 1,488 |추천 0
제목이 좀 예민돋네요ㅜㅜ말 그대로입니다.아이가 최근에 옮긴 어린이집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 것인지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 것인지가늠이 안 되어 네이트 판에 젊은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많은 것 같고또 어린 아이들을 둔 어머니들이 많아서 조언과 충고 구하려고 글 남깁니다.
4세 여아이고 최근 아파트에 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되어 어린이집을 옮겼습니다.등하원시 1시간동안 버스를 태워보내는 게 마음에 걸렸고또 아파트 어린이집이니 더 좋지 않을까란 기대에서였습니다.거기다 아이가 이곳 제외, 2군데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선생님들도 너무 잘해주시고아이도 너무 잘 다녀 당연 여기도 똑같이 좋은 선생님과 더 좋은 환경에서 잘 지내리라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적응을 못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처음에 울긴 했지만 이젠 간식 쥐고 잘 들어갑니다.나올 때도 기분 좋게 나오고요.
근데 제가 걱정이 늘어갑니다. 근데 이게 걱정할 정도인지, 괜한 욕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먼저, 등원시 아이에게 인사를 해주지 않습니다.이렇게 아이에게 인사를 해주지 않는 곳은 처음입니다.보통은 아이에게 먼저 눈 마주치고 인사를 해주던데 여기 선생님은 그런 게 없습니다.저에게만 눈을 맞추고 인사하고 이야기 좀 나누다 애 데리고 갑니다.그냥 원래 그런 분인가 했는데 다른 아이가 오니, 그 아이의 담임이 있는데도 환하게 웃으며인사를 해주더라구요(2담입반입니다). 그 사이 우리 아이는 뒷편에 밀려나있었습니다.무안했지만 혼자 예민해서 그런가 했습니다. 근데 같이 구경오신 친정 부모님도 그러시더군요.아이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거 아니냐구. 
잘 웃어주지도 않습니다. 저에게야 어색하게 웃어줄 수 있죠. 근데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아이도 선생님을 가리켜 무섭다고 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야외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보았는데(20층 저희집에서 봐 방해하진 않았습니다) 그것도 마음에 걸립니다.아이문제로 계속 걱정 중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었는데 아이와의 상호작용이 1-2회, 5초 이내가 다였습니다.물론 7명 이상(4반 합동으로 나와 30명 정도 되었습니다)의 아이들을 일일이 돌봐줄 수도없고 또 아이들도 자기 노느라 바빠 선생님한테 크게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아이와 놀아주는 선생님도 있고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 최소한의 경계만 서는 선생님도 있고돌봄에 있어 다양한 스타일도 다르다는 것을 인정합니다.그치만 적어도 아이들 어린이집 나와서-들어가기까지, 아이 손을 잡아줄 수 없다면적어도 아이가 잘 따라오나 봐주면 좋을텐데 그런 게 없더라구요.노는 와중에 아이가 질서를 지키지 않아 다른 아이와 충돌이 있었는데 사과시키는 훈육정도 해줌 좋을텐데 멀찍이서 보다 상대 아이가 울지 않으니 오지 않고 말더군요.
이전 어린이집들에서 느껴지는 아이에 대한 애정과 돌봄이 느껴지지 않아 너무 심란합니다.그런데 이게 너무 주관적인 판단이라 제가 맞는 걱정을 하는 건지 괜한 걱정을 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곳인만큼 이 정도의 방임(?)은 받아들여야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아이가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보니 더 고민스럽습니다.이전에 너무 좋은 선생님들만 만나 눈이 높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예민한 엄마보단 무던한 엄마이고 싶은데 등하원할 때마다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의 냉랭한 태도에 마음이 무거워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어머님들이 보시고 댓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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