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만났던 친구가 대학교 선배와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게되어 헤어졌습니다.다른 남자와 둘이 있는데 내가 다가가니 걔가 정말 꽁무니 빠지게 도망가더군요그리곤 연락두절 후 다음 날 만났는데 태도는 어찌그리 당당하던지미안하단 태도 하나 없이 아무 말도 안하더군요
사실 전에도 한번 걔가 저랑 사귀고 있는 중에 전남친이랑 바람나서 헤어진적이 있습니다.그렇게 헤어진 후 3달뒤에 걔가 먼저 연락해서 한번 보자고, 만나서 눈물 펑펑 흘리면서 다신 안그러겠다고 했던 사람이 또 바람을 피네요.
그때 받아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참 순진하고 바보 같았네요.
근데 너무 괴로운건, 걔가 원래 바람끼가 있는 사람인데도 제가 못나서 바람 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문득드는겁니다. 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믿을 자신이 없어요... 그 사람도 나를 배신할거 같고 여자혐오증에 걸린거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왜 잘못한 사람은 아무렇지 않고 피해자만 이리 더 힘들어해야 하는건지...
정말 믿었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하는 일은 끔찍하게도 괴롭네요.요즘 계속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잠도 안오고... 어떻게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