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대학생 입니다 비록 긴 글이지만 읽어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녀를 두신 분들이 이 채널에 많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어머니가 어제 늦게까지 술 마시고 들어오셔서 씻고 침대에 뻗으셨더라고요 안방에 잠옷 가지러 갔다가 핸드폰도 안 끄고 주무시길래 손에서 빼고 끄려 했는데 떡하니 남자 성... 기 사진이 있더라고요
사실 엄마가 요즘 전화하는 남자 분이 계신데 고등학교 동창 친구라고는 하지만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엄마가 바람을? 하고 생각했다가 에이 설마 하고 넘겼었는데 확증이 눈 앞에 보여지니까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네요
저는 아직 비록 학생이지만 그래도 성인이라 충격이 덜하기도 한 것 같고 정신적인 바람인지 아니면 욕구 해소 차...? 인지 그런 것들도 고민이에요 하지만 뭐든 간에 바람을 피우는 건 믿음을 저버리는 행동이니까요 적어도 저와 제 동생에겐 정말 친구같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엄마가 그랬다는 사실이 충격적이고 속상하고 배신감이 들어요
사실 아빠가 독불장군 기질에 남 말 안 듣고 언성을 쉽게 높이고 말이 안 통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저.엄마.동생은 아빠랑 사이가 좀 안 좋아요 가족 여행도 다니고 평소엔 그냥 일반적인 화목한 가정같지만 한 번 싸우면 집이 뒤집어지고 자주 싸웁니다
그래도 엄마 외도 전엔 엄마만 불쌍한 줄 알았는데 아빠도 불쌍하네요 어쩌다가 집이 이렇게 콩가루? 가 되엀는지 그냥 속상하고 실망스럽고 그렇습니다
엄마와 단둘이서만 이거에 대해 얘기를 해 보려고 해요 더 늦다간 언젠가 엄마가 꼬리를 밟히는 날이 올 테고 그땐 그냥 정말 집에서 큰 싸움이 날 것 같거든요 누가 죽어도 죽거나요...
사실 엄마가 진지하게 바람을 피웠다기보단 일회성?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커서 아빠에게 안 알리려고 하기도 하고요 아버지도 이런 저에게 배신감이 들겠지마 그동안 아버지의 행동에도 충분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 얘기를 꺼내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